Iron Harvest

Iron Harv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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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 하베스트 한국어 가이드
By Monster Encyclophedia
이 가이드는 게임을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지에 대해 적어둔 간단한 가이드입니다.
대부분 주관적인 판단으로 작성하였으므로 틀린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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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아이언 하베스트는 실시간 전략 게임인 RTS 장르의 게임이며 던 오브 워, 컴패니 오브 히어로즈와 같은 점령전 형식의 전투를 지향합니다.

본 가이드에서는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유닛들의 티어리스트와 운용방법, 팩션별 운용법과 특성등을 위주로 소개합니다.

돈주고 샀는데 적어도 즐기고는 싶은데 공략이 마땅히 없어서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한 간단한 가이드이며, 실제로 운용되는 빌드나 멀티플레이에서의 상성간에는 서로 다른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본인은 유소니아 DLC가 없기 때문에 유소니아에 관련된 부분은 없으니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가이드를 읽기 전에 이 점을 참고하고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중간 공사 중입니다.~
폴라니아 설명
폴라니아의 특징으로는 생산 건물의 가격이 굉장히 싸다는 것으로, 병영을 지을 수 있는 자원으로 조금만 석유를 더 모으면 바로 작업장을 지을 수 있고, 상대가 보병을 잔뜩 뽑았다가 갑자기 튀어나온 스트라주니크에 밀리거나 시미아위에게 작업장을 지을 타이밍을 놓칠 수 있어 폴라니아를 상대하는 입장에선 초반 보병을 많이 뽑는 선택지를 제한할 수 있다.

단점이라고 할만한 요소라고 해봐야 첫 시작때의 소총수들의 공격 속도가 낮아 DPS가 타 팩션에 비해 낮은 편이고, 1티어 메크들의 가격이 높은 편이라 막 뽑아서 굴리다가 터지면 손해가 막심하다는 점, 체력이 낮기 때문에 맞딜을 할 상황이 되버리면 체력이 낮아 쉽게 화력진이 무너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보병 특징

볼트액션 라이플로 무장한 소총수를 기본 보병으로 사용해 기동성과 게릴라전에 초점을 두어서 다른 팩션에서 샷건 쏘고 기관단총 쓸때 혼자 라이플로 딱딱콩을 시전하는데, 이것 때문에 철저히 원거리전 위주로 싸워야한다.

최대 사거리의 엄폐된 폴라니아의 화력은 높은 명중률과 준수한 데미지를 지니고 있어서 기본 보병 싸움에서 상대방이 근접전을 걸지 않는다면 안정적으로 화망을 구축할 수 있고, 높은 명중률 덕에 엄폐하지 않은 적은 순식간에 체력이 뜯겨나가다가 도망치게 된다.

보병진은 화염방사병과 의무병을 뽑을 수 없지만, 2티어에서 경기관총을 생산할 수 있다. 경기관총은 사격을 위해선 엎드려서 자세를 잡아야하고, 무거운 화기의 무게 때문에 이동속도가 느리지만 경기관총의 화망에 노출되면 적 보병은 '제압' 상태가 되어 엉금엉금 기어다니게 만드는데, 이때는 공격속도도와 이동속도가 현저히 느려지기 때문에 거점 방어에 굉장히 유리하다.

엑소슈트 유닛으로는 휴대식 경야포를 장착한 리체시가 있다. 경'야포'인 만큼 화력은 야포에 못미치지만 보병과 1티어 기갑을 평등하게 상대할 수 있고, 1벳 이후에는 보호막이 생겨 맞딜을 해도 체력이 덜 줄어드는 능력이 있어 지속 전투능력이 좋은편에 속한다.

메크 특징

폴라니아의 메크들의 특징은 철저히 원거리전에 특화되어 있다.
중기관총 4열로 무장한 스트라주니크, 장포신 대형 볼트액션 대전차포의 시미아위, 보병을 태우고 빠른 속도로 이동하며 내부의 보병이 사격가능한 주프 등등 폴라니아의 메크는 기본적으로 기동성이 뛰어난 유닛들로 구성되어 있고, 모츠니, 워프차, 투르 등의 유닛들은 기동성은 없지만 원거리 화력에 특화된 유닛들도 있다.

메크들의 대보병 화력들은 매우 준수하고, 대기갑 능력도 좋으며 추격 능력이 좋은 시미아위가 있어 상대방의 메크를 따라가 메크가 퇴각하지 못하게 자르는 능력이 굉장히 좋아 전체적으로 균형 잡힌 팩션이다.

운용

1대1 전투 위주로 진행되는 게임 특성상 빠른 기동성의 메크와 철저한 원거리전을 중심으로 게릴라전을 펼쳐 상대방을 압박하고 주 화력을 피해 분산된 적 보병들을 갉아먹는 플레이에 중점을 두는 것이 좋다.

유닛의 구성으로는 시미아위만 도배하더라도 손해가 없다. 쓸만한 1티어 대기갑 메크가 없는 작센이나 작업장의 가격이 비싸 메크를 뽑지 못한 루스비에트를 상대로는 스트라주니크가 의외로 선전하기도 한다.

2티어 작업장으로 넘어가게 되면 주프에 대기갑 보병을 태우거나 경기관총을 태워 적 보병을 괴롭히거나 적 기갑을 괴롭힐 수 있고, 주 화력으로 투르나 건쉽을 뽑아서 상대를 괴롭힐 수 있다.

작센의 경우, 보병 스팸으로 상대방이 작업장을 올리지 못하도록 견제할 수 있으나, 선 작업장 스트라주니크를 뽑는 경우에는 반대로 상대방이 보병을 못뽑도록 견제할 수 있게 되므로 작센을 강제로 작업장 테크로 넘어가게 유도할 수 있다. 이렇게 작업장으로 넘어가봐야 작센의 1티어 메크들은 시미아위에게 상대가 되지 않으므로 작센은 시미아위 스팸에도 쉽게 말리게 된다.

루스비에트의 경우, 보통 작업장을 올리면 높은 확률로 나코발냐와 콜로콜을 생산하게 되므로 스트라주니크에 너무 의존하면 콜로콜의 공격에 통조림 깡통으로 변할 수 있으므로 스트라주니크 2기에 시미아위를 적절하게 분배하여 보병을 스트라주니크로 견제하고 적 나코발냐의 화력을 스트라주니크에 유도한 다음, 나코발냐나 콜로콜의 뒤통수를 빠른 발을 가진 시미아위로 카운터 치는 것이 좋다.

만약 콜로콜이나 나코발냐가 아닌 오그니보를 뽑기도 하지만, 오그니보는 메크에게 유의미한 피해를 주지 못하므로 시미아위 혼자서도 손쉽게 처리가 가능하다. 다만 오그니보가 보병진의 점령을 방해하기 위해 보병만 노리는 경우도 있으므로 조심해야한다.

영웅은 주로 안냐와 레흐 중 택일을 한다. 미하우는 보병 상대로만 강하고 보충 가격이 높은 편이라 선호되지 않는다. 보통 빠르게 뽑아서 적 보병을 견제하고 아군 보병의 체력을 커버하는 안나나 아무생각 없이 꼴아박아도 1인분은 하는 레흐를 택하게 된다.

플레이어 대 플레이어 대전에선 안나 선택율이 매우 우수하다. 루스비에트의 영웅 올가의 카운터로 취급되고 있기 때문에 올가가 날뛰는걸 막기 위해 선택되는 경우가 대다수이며, 인공지능 전에선 생각없이 던져도 컨트롤이 필요없는 레흐가 편하다.
폴라니아 영웅 소개

안나 코스와 애완곰 보이텍
쌍도끼 대신 저격총을 든 렉사르와 힐링팩터를 등에 단 미샤 콤비.

예비군 1분대 영웅으로 저격소총을 든 안나와 근접 공격을 하는 곰 보이텍으로 이루어진 콤비다. 코인을 2개 소모하기 때문에 예비군 재화가 3개 남으므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전투 스킬인 관통샷은 보병이라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즉사시키는, 경로상의 모든 적에게 일직선으로 피해를 주는 스킬로 강력한 데미지를 주는 스킬인 만큼 메크를 상대로도 유의미한 피해를 주기 때문에 초반 메크 교전에서 안나가 메크를 때려잡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패시브 스킬은 보이텍이 살아있을때만 적용되며, 보이텍과 안나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을때 보이텍과 안나, 그리고 가장 체력이 낮은 보병 1개 분대의 체력을 천천히 회복시켜주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 패시브 덕분에 점령지에서의 지속 교전 능력이 생각보다 뛰어나다.

안나의 저격총은 폴라니아의 소총병들의 사거리보다 약간 길고, 사격 명중률과 데미지가 높은 편이기 때문에 딱총을 맞기만 해도 상대방 보병진이 하나둘 갈려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애완곰 보이텍은 체력이 높고 근접 공격력이 높아서 적들의 화력을 안나에게 집중되지 않도록 분산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경험치가 쌓여서 등급이 올라질수록 보이텍의 체력이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가서 메크를 물어뜯는 강철곰을 볼 수 있다.

다만 단점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닌데, 보이텍에게 체력이 올빵되어 안나 단일 체력은 그리 높지 않고, 패시브 스킬은 보이텍에게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보이텍을 컨트롤 하는 것이 중요하며 아무리 강한 보이텍이라도 상대방의 주 화력망에 노출되면 순식간에 다진 곰고기로 변하니 주의해야한다.

멀티 전투에선 높은 컨트롤과 판단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초심자에겐 어려운 영웅이지만, 제대로 사용하면 성능이 미쳐날뛰기 때문에 안나를 잘 다루는 사람을 만난다면 상대하기가 버거워 질 수 있다.


미하우 시코르스키
기병대 부대로 이루어진 이 게임 유일의 기병대 영웅.

예비군 1분대 영웅으로 다른 영웅들과 달리 단일 영웅에 추가 체력이 붙어있는 기병대들이 독립적으로 있는 형태가 아닌 체력을 공유하는 기병대 '분대'로 취급되는 영웅이다. 코인을 혼자서 3개나 소모하기 때문에 고를 예비군의 가짓수가 굉장히 줄어든다.

전투 스킬은 점착물 폭발과 기병 돌격 스킬이 있으며, 점착물 폭발은 기병대들이 폭탄을 던져서 일정 시간뒤에 폭발하며 데미지를 주는 형식으로 되어있다. 초소 테러나 1티어 메크들을 상대로 순간적인 딜링을 넣어 파괴하거나, 보병 분대에 던져 보병 분대를 괴멸시키는 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기병대가 많을수록 던지는 폭탄 수가 많아지므로 레벨이 높을수록 데미지가 높아지는 스킬이다.

기병 돌격 스킬은 일정 시간동안 미하우의 기병대가 이동하는 경로의 보병들을 제압하여 넘어뜨리는 식으로 적진에 엄폐한 보병들의 화망을 무력화 시키는 역할을 한다. 써먹기가 조금 까다롭지만 아군이 일방적으로 공격할 수 있도록 적진을 흐트리는 능력은 모든 상황에서 보병의 화력을 망쳐둘 수 있고 데미지도 솔솔하게 들어가기 때문에 시간벌이 용으로도 쓸만하다.

패시브 스킬로 미하우의 레벨이 올라갈수록 분대의 기병대가 2개씩 늘어난다. 1렙 기준 4명의 기병대를 지니고 있으며 4렙에 도달하면 총 10명의 기병대가 돌진하며 폭탄을 던져대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폴라니아의 뽕이 저절로 차오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기병대의 특성을 지니고 있어 상시 이동속도가 굉장히 빠른 편이기 때문에 맵을 빠르게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맵을 휩쓸어버리고 장악하는 영웅이며, 적 보병들을 괴롭히는 것에 특화되어 있는 만큼 컨트롤을 안나만큼이나 요구하지만 익숙해지면 항상 관통샷 각도를 조절해야하는 안나와는 달리 통쾌하게 돌진해서 기병도로 쓸어버리는 것도 가능하다.

단점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닌데, 대보병 화력은 좋은 편이지만 미하일 본인을 포함하여 기병대들은 심각한 물몸이기 때문에 상대방 화망에 노출되면 순식간에 기병대가 해체되고 미하일 본인만 덩그러니 서있는 모습을 보거나 미하일 본인이 먼저 쓰러지면 뒤의 기병대가 모두 해체되서 사라지기 때문에 상대방의 진영을 헤집어두는 역할을 가졌으면서도 화망에는 노출되면 안되기에 판단력과 컨트롤을 안나만큼 요구한다는 건 과언이 아니다.

또한 미하일의 기병대는 보병을 상대하는 것에 특화되어있는 것이지 메크를 상대하는데 특화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메크와의 직접적인 전투는 피해야하며, 부대의 크기가 큰 편이기 때문에 포격에 노출되면 움직이는 동안에는 빠른 이동속도 덕분에 잘 맞진 않지만 멈추는 순간 기병대가 갈려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적 포격을 신경써야한다는 점도 있다.

보병을 상대하는 것에 특화되어 있지만, 건물이나 초소에 주둔한 보병들을 상대로까지 강한 것은 아니다. 초소에 주둔한 보병과 싸운다고 가만히 서있다간 포격이라도 맞고 기병들이 찢겨나갈 수 있거니와 초소에 대한 공격력이 형편없기 때문에 병력을 낭비하는 꼴이 된다.

특히, 미하일의 기병대 충원은 개개인마다 자원을 많이 소모하기 때문에 미하일의 기병대를 무턱대고 충원하다보면 유닛을 뽑을 돈이 충원비로 나가서 유닛을 뽑지 못해 미하일 혼자 달리다가 메크들에게 두들겨맞고 그대로 게임이 말려버리는 경우도 있기에 미하일의 기병대가 죽지 않도록 관리하거나 아예 미하일이 죽을 때까지 굴리다가 충원을 하는 대신 기지에서 되살리면 기병대와 함께 기존 가격으로 불러낼 수 있는 것을 이용해 소환하는 식으로 굴려야한다.


레흐 코스
고릴라 같이 생긴 정직한 근접 돌격형 메크에 탑승한 영웅.

예비군 2분대 영웅으로 높은 체력과 공격력으로 별도의 컨트롤 없이 어택땅 찍어두고 보병이나 메크의 대갈통을 반갈죽 내는 것에 특화되어 있다. 코인을 2개 사용하며, 2분대를 차지하고 있어 애매하게 배분되는 탓에 1분대에 힘을 줄지, 2분대에 몰아줄지 고민해야 한다.

전투스킬은 냉혹한 분노와 흉포한 태클로, 흉포한 태클은 시미아위의 그것과 비슷하지만 약간 다른 기술로, 시미아위가 닿은 메크에게 큰 데미지를 주는 기술이라면 흉포한 태클은 보병들을 짚밟으며 뛰어다니는 기술이다. 기본적으로 빠른축에 속하는 메크긴 하지만 돌진 속도가 어느정도 되기 때문에 퇴각이나 돌격에 쓸만하지만 지형지물에 잘 끼이기 때문에 돌진하다 말고 비비적거리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해서 써야한다.

냉혹한 분노는 짧은 원뿔형 범위 안에 있는 보병 유닛들에게 하나씩 사격을 하며 최대 5명을 대상으로 사격한다. 엄폐물이 있는 경우에는 탄이 막히기 때문에 먼저 돌진이나 컨트롤로 엄폐물을 죄다 헤집어 둔 뒤에 사격하는 것이 좋으며, 명중률이 높고 한방 한방 데미지가 보병에겐 굉장히 치명적이기 때문에 붙어서 일일이 때리고 있는 것 보다 사격각을 잡고 쏘는 것이 훨씬 잘 잡는다.

패시브는 애국적인 광기로, 체력이 낮아질수록 공격력이 올라가는 특성으로 맞을수록 강해지는 올라프마냥 레흐를 빨리 잡을 화력이 없으면 레흐가 메크를 손으로 찢어버리는 모습이 심심찮게 나오기 때문에 소규모 교전에서 레흐가 돌아다닌다면 무턱대고 전투를 걸기 까다로워지게 만든다.

보통 장갑 이하의 메크는 찢어버리는 흉악함과 체력이 달수록 공격력이 올라가는 특성과 폴라니아 특유의 싼 건물 가격 덕분에 테크가 빨리 올라가기 때문에 빠르게 레흐가 나와서 전장을 휩쓸고 다니면 상대 입장에서는 레흐를 제압하기 위해서 무리하게 대기갑 보병을 준비하거나 야포등을 거치하여 사격해야만 한다.

보병을 상대로도 괜찮고 소규모 교전에서 보이는 소형 메크들은 레흐의 상대가 되지 않기 때문에 그냥 보병들이 좀 위태롭다 싶은 곳에 투입해서 깽판 부리며 메크와 보병들을 갈아버리고 수비 진영을 강행돌파하여 박살내는 임무에 특화되어 있다.

다만 항상 그렇듯 이 영웅도 단점은 있다. 중장갑 이상의 적과의 교전에선 데미지가 제대로 박히지 않으며, 중장갑 이상의 메크들이 으레 그렇듯이 분노조절장애를 때려서 고쳐주는 무력 치료를 해주기 때문에 레흐가 대가리를 깨기 전에 레흐 대가리가 깨질 수 있어서 대형 메크들이 나오기 시작하는 후반부나 대규모 전투가 일어나는 전장에선 집중 포화를 맞고 순간 자이로드롭 하는 깡통으로 변하는 걸 볼 수 있다.

또한 공격속도가 느리고 범위가 그렇게 넓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대기갑 보병들에게 둘러쌓여서 화망으로 두들겨맞거나 콜로콜이나 시미아위 같은 메크에게도 유의미한 장갑 관통 사격을 하는 다수의 메크들에게 두들겨 맞기 시작하면 메크들을 처리하기도 전에 고철 더미에 파묻힐 수 있기 때문에 선택적으로 분노장애를 일으키는 것이 중요하다.

컨트롤이 간단하고 심플하게 강력하기 때문에 초보 폴라니아 유저들에게 애용되지만, 유틸기가 거의 없고 병력들을 커버하는 능력이 전무한 영웅이기 때문에 레흐와 유닛을 조합하기 까다롭고 러스비에트의 올가에게 카운터로 작용하여 폭탄 맞고 찢기거나 맵 장악력에서 밀릴 수 있기 때문에 안나나 미하우에게 선택률이 밀리는 편이다.

그렇지만 마냥 약한 영웅은 아니고 힘싸움을 해야하는 경우에는 그럭저럭 나쁘지 않기 때문에 선호되지 않을뿐 폴라니아로 힘싸움을 해야하는 경우에는 유일한 메크형 영웅인 레흐가 선택되기도 한다.
루스비에트 설명
루스비에트의 특징으로는 폴라니아와 반대로 작업장이 무지막지하게 비싸다는 특징이 있다. 이 때문에 선 작업장 테크를 올리기 굉장히 힘들지만, 초반 보병 싸움에서 샷건이 굉장히 강력한 DPS를 보여주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작업장을 올릴 수 있고 1티어 작업장에서 혼자 포격 메크인 나코발냐가 나오기 때문에 1티어부터 포격 싸움을 할 수 있다.

근거리 고화력 위주의 유닛 병종으로 구성되어 있는 탓에 원거리 전에 취약할 수 밖에 없고, 건물들의 가격이 비싸며, 지대공이 정상적으로 가능한 메크 유닛이 콜로콜, 굴랴이-고로드 정도 밖에 없기 때문에 대공에 극도로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이 때문에 상대방이 건쉽을 도배하며 오면 이쪽에서도 건쉽만 뽑아야 한다.

보병 특징

샷건을 무장한 전위대를 기본 보병으로 사용해 근접전에서 벌어지는 난전에 유리하며, 특히 거점 점령이나 자원 수집 시 행동 방해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말 그대로 난전으로 만들어서 상대 보병이 어떤 행동을 하지 못하도록 제약하는 것이 뛰어나다.

다만 샷건은 한방 한방의 위력은 강하지만 사거리가 짧고 멀어지기만 해도 명중률이 개판나며, 엄폐한 대상을 상대로는 제대로 화력이 박히지 않기 때문에 엄폐 사격을 하는 것이 불가능에 가깝다. 특히 사거리가 짧다는 점 때문에 퇴각 명령이 찍힌 보병을 완벽하게 사살할 수 없어서 보병 분대를 자르는 능력이 형편없다.

보병진은 경기관총과 의무병을 뽑을 수 없지만, 1티어에서 화염방사병을 생산할 수 있다. 무거운 화기 특성상 이동속도가 느리지만 건물과 건물 내부의 보병, 보병 자체에 무지막지한 화력을 자랑하기 때문에 이동하지 않는 적 보병 분대를 상대로 강력한 피해를 줄 수 있다. 다만 화염방사병은 유닛이 '있었던' 지점을 향해 지속 사격을 하기 때문에 화염방사병을 상대법을 아는 PVP에선 사용하기 힘들다.

엑소슈트 유닛으로는 점프팩을 끼고 점프를 하는 그로자가 있다. 대기갑 화력이 약하진 않지만 붙어서 때려야하는 특성상 도달하기도 전에 화망에 찢어질 우려가 있어 주화망을 우회하여 공격하는 뒷치기 전술에 유리하고, 보병이나 적 포격 메크를 박살내는 것에 뛰어난 방해공작형 유닛이다. 이 때문에 전면전에서 그로자를 보내다간 그대로 비명횡사 할 수 있어 사용할 땐 철저히 비겁하게 사용해야 한다.

메크 특징

루스비에트의 메크 특징은 보병진을 철저히 찢어발기는데 특화되어 있다.
막강한 대보병 화력을 가진 화염방사 메크 오그니보, 척탄병의 포지션이나 기갑 유닛과 보병 유닛을 골고루 박살내는 콜로콜, 다수의 보병을 상대할 수 있는 굴랴이-고로드 등등 철저히 적 보병을 찢어버리는데에 중점을 두고 있다.

셰르프나 나간, 나코발냐와 같이 대기갑을 중점을 둔 메크도 있으나, 대부분은 나코발냐와 나코발냐를 지키는 나간을 중점적으로 생산하며 셰르프가 가진 수많은 문제점 때문에 셰르프는 어지간히 상대가 못해서 인성질하는 용도나 셰르프가 너무 좋아서 간지 때문에 뽑는 등의 이유가 아니면 뽑지 않는다.

운용

유닛의 구성으로는 우선적으로 나코발냐를 뽑고 1벳을 달아주는것을 전제로 진행하며, 대부분의 병종은 나코발냐를 지키기 위해 콜로콜 -> 나간 순으로 강화하고, 1벳된 나코발냐들을 거치하여 상대 유닛들을 갈아버리며 천천히 압박하는 전략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2티어 작업장 전투를 하게 되면 대공에 극도로 취약한 루스비에트 특성상 대공 상대를 위해 좋든 싫든 굴랴이-고로드를 뽑아야하기 때문에 상대방이 건쉽을 뽑지 못하도록 다수의 건쉽과 굴랴이-고로드를 확보하는 것이 좋다.

폴라니아의 경우, 폴라니아는 철저히 원거리 중심의 전투로 엄폐를 적극적으로 하며 원거리에서 전위대를 노리기 때문에 원거리전을 하면 폴라니아가 유리해지므로 어떻게든 2부대 이상의 보병들을 붙여서 때리는 것이 좋다. 폴라니아는 선 작업장 테크를 가거나 병영을 짓고 소총수들로 압박해올 수 있으므로 2티어 병영을 짓거나 마찬가지로 선 작업장을 가서 나코발냐를 뽑는 것이 좋다.

2티어 병영 루트로 갈 경우, 다수의 대기갑 보병과 그로자를 이용해 적 메크들과 대등한 전투를 하거나 그로자로 점령지를 뺏고 보병을 찢는 것을 목표로 삼을 수 있고, 선 작업장 루트로 가서 나코발냐를 필두로 시미아위를 반드시 짜르던지, 아니면 콜로콜을 뽑아 보병과 함께 이동하여 시미아위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히는 것으로 점령지 탈환을 할지 생각할 필요가 있다.

폴라니아의 리체시는 원거리 화력전에선 그로자를 일방적으로 찢을수도 있지만, 반대로 그로자에게 근접을 허용하면 역으로 찢길수도 있는 서로 상성관계에 있기에 폴라니아는 되도록이면 보병 처리가 미약한 리체시 대신 그로자를 일방적으로 학살하고 도망가기 좋은 시미아위를 사용할 것이므로 안전하게 나코발냐를 뽑고 그로자로 시미아위의 견제를 역으로 이용해도 된다.

작센의 경우, 기관단총의 화력이 샷건과 비슷하거나 그 이상인 경우가 종종 있고 싼 가격의 의무병까지 합세하여 보병 물량빨로 때려패거나 선 작업장 루트로 이제그림을 뽑아 견제할 수 있다. 어느쪽이건 안전하게 병영 후 작업장을 올리고, 나코발냐를 다수 확보하여 상대방의 이제그림과 보병에게 큰 타격을 주고 그로자를 이용하여 작센의 보병들을 학살하는 것이 좋다.

작센이 2티어 작업장을 찍었다면 사실상 나코발냐나 건쉽 스팸 이외에는 작센의 메크들을 이길 방도가 없기 때문에 어떻게든 작센의 메크를 상대로 나코발냐를 살리며 나코발냐의 화력으로 적 메크를 파괴해야 한다. 대기갑 탱커로는 나간을 사용하는 것이 통상적이나, 상대방이 공중에 취약하다는 것을 이용해 건쉽을 사용할 수도 있으므로 굴랴이-고로드와 건쉽도 확보해야한다.

영웅은 주로 올가나 빅토어 중 택일을 한다. 레프는 덩치가 크고 둔하며 공격속도가 느린 탓에 적 화망에 집중되면 금방 고철이 되기 때문에 선택을 안하는 것도 있지만, 올가의 맵 장악력이 워낙 좋고 대보병 화력이 준수한 현 1티어 영웅인 만큼 올가의 픽률이 가장 높은 것도 있다.

빅토어의 경우엔 올가와 달리 맵 장악력은 떨어지지만 철저히 화력 중심으로 구성된 스킬들과 보병과 기갑 유닛을 가리지 않고 맞딜이 가능하기 때문에 올가보단 픽률이 떨어져도 PVE에선 활약하기 좋다.
루스비에트 영웅 소개

올가 모로조바
기병도와 기관단총 파파샤로 무장한 첩보형 영웅.

예비군 1분대 영웅으로 애완 호랑이인 창가를 소환하여 타고 다니거나 전투에 사용할 수 있다. 예비군 재화를 2개 소모하지만 예비군 2분대를 나코발냐 1대로만 채워 싼 가격으로 뽑을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어 루스비에트 1픽 영웅으로 손꼽힌다.

전투 스킬인 원격 기폭 장치는 적군에게 직접 부착하거나 지면에 부착시켜놓고 원할 때 터트릴 수 있으며, 폭탄으로부터 올가가 너무 멀리 떨어지면 폭탄이 스스로 터져버린다. 데미지가 꽤나 높기 때문에 보병 분대 정도는 순식간에 궤멸하며 메크도 폭탄 데미지에 순간적으로 체력이 확 깍이기 때문에 올가를 상대하는 입장에선 폭탄이 설치되면 상당히 골치아프다.

두번째 스킬인 호랑이 타기는 보이텍과 달리 호랑이를 타고 이동속도를 높이는 스킬로 보병에서 기갑으로 취급되어 넉백을 먹지 않기 때문에 빠른 퇴각과 추격을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도움이 필요한 곳으로 빠르게 달려가서 전투할 수 있으며, 소환된 창가는 제한시간이 끝나기 전에 내린경우 보이텍 처럼 전투를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패시브 스킬 위장은 은신으로, 주변에 적이 없으면 은신상태가 되며 적에게 가까이 다가거나 공격하면 은신이 풀린다. 사실상 올가가 맵을 돌아다니며 보병들을 암살할 수 있게 해주는 최고의 패시브 스킬로, 단순 딜량으로는 보병 처리하는 속도가 예비군 1분대 영웅 중 가장 높은 축에 속하기 때문에 소리소문없이 파견된 보병 1~2분대가 창가와 함께 싸우는 올가에게 갈려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올가가 건물에 숨어서 사격하는 경우 보병 분대가 순식간에 갈려나서 초반 교전 능력도 좋고 후반에도 파괴 공작을 펼치거나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공병이나 홀로 노는 보병들을 자르는 등 히오스의 노바나 워크3의 블마를 생각나게 할 정도로 강력한 성능을 보여주기 때문에 픽률이 굉장히 높다.

카운터 영웅으로는 안나가 있다. 순수한 화력이 보이텍에게 밀리며 비장갑 유닛인 올가가 안나의 관통샷을 정통으로 맞으면 빈사상태에 빠지기 때문에 굉장히 상대하기 껄끄러우며, 근거리~중거리에서 싸우는 올가 특성상 장거리에서 일방적인 사격을 하는 안나에게는 싸움이 잘 성립되지 않는다.

다만 어디까지나 1대1을 가정한 상태에서의 이야기이며, 안나 혼자 보이텍을 보내고 싸우다가 은신한 올가가 다가와 폭탄을 붙여서 끔살 시키는 경우도 빈번하고, 올가의 기동력을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에 필드 장악력이 훨씬 떨어지는 안나는 숙련도 이슈로 서로 물고 물리는 모습을 보일 수 있다.


빅토어 보포프
휴대용 레일건과 각종 중무장 병기를 무장한 엑소슈트 영웅.

예비군 2분대 영웅으로 보병과 메크를 상대로 준수한 데미지를 주는 무기로 무장한 영웅이다. 코인을 1개만 소모해서 재화가 4개 남는지라 재화를 어떻게 쓸지 행복한 고민이 가능하지만, 루스비에트는 2개를 반드시 나코발냐로 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비싼 가격의 2분대 예비군이 부담스러워지게 된다.

전투 스킬은 전격 방출과 파열로, 전격 방출은 선딜을 가지고 보병 최대 5명을 순간 화력으로 갈아버리는 체인 라이트닝이다. 엄폐물이나 언덕 등의 지형에 걸려서 공격이 잘 안맞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맞기만 하면 보병 분대 하나를 궤멸시키거나 그대로 즉사 시키는 괴랄한 대보병 화력을 보유하고 있다.

파열은 엄폐물을 파괴하고 메크에게 극딜을 넣을 수 있는 대기갑용 스킬이다. 대기갑용이라곤 하지만 보병에게 써도 강력한 화력을 볼 수 있고 범위도 은근 큰편이라 뭉쳐있는 보병에게 쓰면 보병이 싸그리 고깃더미로 변하는걸 볼 수 있고, 초소는 체력이 반토막나고 메크들은 대형이 아니라면 체력이 반 이상씩 갈려나가는 것도 많다.

패시브 스킬인 정전기 방전은 근접 공격을 하는 적에게 전격 피해로 피해를 되돌려주는 가시 갑옷 특성이 있지만 근접 공격을 주로 하는 유닛들이 별로 없기 때문에 그다지 부각되지 않는다. 루스비에트의 그로자들이 붙으면 역으로 갈려나가는 정도의 역할만 하기 때문에 쓸모있는 패시브는 아니다.

공격적인 성능의 스킬들 덕분에 전장에서 보병대와 메크를 가리지 않고 갈아버리는 영웅으로 활약하며, 평타로 쓰이는 레일건도 관통력이 좋기 때문에 중후반 메크를 상대로도 유의미한 화력을 뿜어낼 수 있다. 또한 근접 공격력이 아이젠한스와 비슷한 수준으로 강력하기 때문에 그로자나 근접 메크들을 주먹으로 찢어버릴수 있다.

메크형 영웅은 아니기 때문에 2분대 영웅치고는 맷집이 좋지 않은 편지만 사정거리도 길고 화력이 뛰어나며 일단 보병이기 때문에 보병들이 다니는 통로로 걸어다니며 점령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점령지를 뺏을때에는 굉장히 좋은편이다. 엑소슈트로 취급되어서 공병들이 수리하는 것으로 체력 회복하는 것도 가능하므로 전장 유지력도 출중하다.

체인 라이트닝의 데미지가 보병에겐 어마무시한 수준이기 때문에 엄폐물이 숨지 않고 사격하는 적들에게 사용하면 부대 하나를 순식간에 끔살시킬 수 있고, 엄폐물을 끼고 있어도 파열로 엄폐물과 함께 보병들을 학살할 수 있으며 딱히 대기갑 공격력이 부족한 것도 아니라 만능형 전투 영웅이라고 봐도 손색이 없다.

다만 이동속도가 느린편이며, 엑소슈트들이 대부분 대기갑 화력에 약하기 때문에 작정하고 화망에 돌진하는 등의 정신나간 짓을 하다간 순식간에 깡통마냥 바닥에 뒹구는 빅토어를 볼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한다.


레프 주보프
양민학살에 주력을 둔 깡통 로봇 영웅

예비군 2분대 영웅으로 힘싸움 보다는 후방을 기습하여 비교적 물렁한 적들을 도살하는 기습형 영웅이다. 코인을 2개 소모하며 나코발냐와 함께 소환하는 경우가 보편적이기 때문에 대부분 1개 남는 코인은 공병이나 기본 보병, 아니면 정말 가끔 화염방사병 정도에 투자한다.

전투 스킬은 단 하나뿐이다. 하늘에서 죽음은 중거리 도약을 시전하고 도착 지점에 높은 피해를 주는 도약 공격이다. 보병들의 경우 직격타로 맞으면 분대가 즉시 궤멸 수준에 이르게 되고, 초소나 메크의 경우에는 체력이 순식간에 갈려나가게 된다. 다만 착지 이후 잠시동안 무방비 상태에 빠지게 되기에 사용할때는 후딜레이를 생각하여 최대한 많은 피해를 줄 수 있는 곳을 찾아야 한다.

패시브 스킬인 피의 광란은 레프가 공격하여 데미지를 주는 경우, 공격력의 일부에 해당하는 피해를 흡수하는 생명력 흡수 형태의 패시브이다. 회복량은 레프의 공격력 자체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대형 메크와의 전투에선 체력 흡수보다 갈려나가는 체력이 더 많아 별로 차지도 않지만, 포격 메크나 거치 분대를 습격하여 분대를 박살내는 상황에서는 때려도 죽질 않는 더러운 회복력을 보여준다.

어깨에 장착된 부포 2문이 보병들의 진영을 무너트리고, 강력한 공격으로 보병들을 근접해서 갈아서 마시는 레프는 전면에 나서서 화력을 막아내며 싸우는 전투보다는 적의 포병대를 기습해서 공격하는 기습 작전에 특화되어 있으며, 다른 메크들에게는 없는 유일한 점프 스킬의 존재로 의해서 이것을 공격적으로 사용하거나, 전장 이탈을 위해서 사용하는 등의 다양한 활용도가 있어 그로자와 함께 상대방 포병대을 자르는 역할을 할 수 있다.

체력 회복 능력이 있어서 대형 메크와 1대1의 전투에서는 의외로 밀리지 않고, 레벨이 높다면 레프가 오히려 1대1로 대형 메크를 갈아버릴수 있다. 이 덕분에 측면에서의 기습이나 후방 공격이 가능하다면 적들의 허리를 끊는 식으로도 활용할 여지가 있다.

다만 레프가 저평가 되는 원인중 하나는 바로 낮은 최대 체력과 대기갑 유닛에게 극히 취약하다는 것이다. 단순히 포격 메크를 보고 도약했는데 옆에 대전차 보병 2분대가 버티고 있다면 레프는 그자리에서 죽은것이나 마찬가지다. 그정도로 레프는 레벨과 무관하게 체력이 낮아서 조금만 대기갑 공격에 노출되면 순식간에 갈려나가고, 카이저나 보탄, 나간과 같은 대기갑 화력이 뛰어난 유닛을 상대로는 붙었다간 오히려 레프가 찢기는 참사를 볼 수 있다.

도약하는 스킬도 기동성이 좋다고 했지만 재사용 대기시간이 300초로 굉장히 길고, 도약 후 몸체를 들고 팔의 톱날을 돌리며 위협하는 모션이 딜레이가 아주 길기 때문에 도약했다가 대기갑 화력이 한가득 있으면 위협하다가 두들겨맞는 방구석 여포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대기갑 메크와 1대1로 싸우려고 해도 체력이 낮아서 조금만 방심해도 금방 걸레짝이 되고, 수리비나 재생산 비용도 비싼 편이기 때문에 레프를 아무렇게나 쓰다가 버리기도 자원 낭비인 셈이기 때문에 아무렇게나 쓸수도 없다. 여러모로 다른 영웅들과 비교해도 기동성을 제외한 어떤 면에서도 형편없기 때문에 마냥 좋은 평가를 내릴 수 없는 영웅이다.

레프를 쓰려고 생각한다면 레프는 그로자와 한팀으로 맺어 싸우기에 좋다. 그로자는 도약 기술을 자체적으로 지니고 있으며, 근접 공격에 특화되어 있기 때문에 레프를 호위하는 병력으로도 알맞고, 레프가 도망갈 시간을 벌어주는 목적으로도 그로자들이 생각외로 잘 버텨주기 때문에 그로자를 사용하고자 한다면 레프와 같이 쓰는 것도 고려해볼만 하다.

레프는 도약을 하고 난 이후에는 마땅한 탈출수단이 없어지기 때문에, 도약할 타이밍과 장소를 조심해서 가려야한다. 특히나 안그래도 대기갑 화력에 약한 레프는 퇴각을 위해 뒤를 돌았다가 후방 약점에 집중 난사를 받고 그대로 바닥을 향해 도약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으므로 퇴각해야하는 레프를 보호해줄 병력을 반드시 데리고 다녀야한다.
작센 영웅 소개

군터 폰 뒤스부르크
모든 보병형 영웅군을 통틀어 만능에 가까운 전투력을 보여주는 작센의 영웅.

예비군 1분대 영웅으로 경장갑을 두르고 있는 영웅으로 정찰 능력과 메크를 상대로도 깡딜을 박아대는 전투력으로 활약하는 영웅이다. 코인을 2개 사용하지만 1분대 영웅인 만큼 2분대의 선택폭이 넓어지며, 메크를 싼값에 뽑을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보통은 포격 유닛인 에를쾨니히를 2분대 유닛으로 선택하는 편이다.

스킬은 정찰 루트와 강철 주먹으로 이루어져 있다.
정찰 루트는 지정한 지역으로 군터의 애완 늑대인 타그와 나흐트를 보내서 시야를 확인하고 군터에게 돌아오는 능력이고, 타그와 나흐트를 각각 따로 보낼 수 있기 때문에 각각의 위치로 타그와 나흐트를 보내서 상대방을 염탐할 수 있다. 소환된 타그와 나흐트는 별개의 피통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동중 타그와 나흐트가 화망에 의해 죽더라도 다시 사용할 수 있다. 타그와 나흐트를 모두 보냈다면 둘중 하나가 돌아올때 까진 더이상 스킬을 사용할 수 없다.

강철 주먹은 근접 피해를 주는 즉발형 스킬로, 약간의 선딜레이를 가지고 찌른 뒤 큰 피해를 준다. 기갑 유닛을 대상으로 사용하라고 준 스킬이지만 보통 메크들을 상대로 써도 데미지가 체감될 정도로 들어가진 않지만, 엑소슈트나 경장갑 메크들의 경우에는 군터 정도는 잡겠지 하고 안일하게 있다가 강철 주먹과 유탄을 번갈아가면서 맞고 그대로 깡통이 되는 것을 볼 수 있다. 거치형 분대를 대상으로도 기계에 큰 피해를 주기 때문에 적들의 뒤통수를 후려갈기는 용도로도 쓸 수 있다.

패시브 스킬인 무리 우두머리는 군터를 공격 대상으로 지정하면 타그와 나흐트가 5초에 한번씩 나타나서 보병들의 대형을 흐트려놓으며 사라진다. 보병에게 큰 피해를 주진 않지만, 나타나는 타그와 나흐트는 무적판정이며 이동 경로상의 보병들을 넉백시키기 때문에 화망이 집중되지 않도록 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1~2분대 정도로 군터와 교전하려고 하면 군터에게 역으로 갈려버릴 수 있다.

원거리 무장으로 유탄발사기를 가지고 있으며, 유탄의 착탄 범위가 크진 않지만 범위 공격이 가능하고, 데미지가 강력하기 때문에 제대로 맞으면 1~2방 만에 보병 분대가 궤멸되는 걸 볼 수 있다. 거기다가 군터는 경장갑으로 판정되기 때문에 기본 무장 ~ 경기관총 정도를 든 보병들의 사격으로는 체력도 제대로 까이지 않기 때문에 초중반까지 보병들 앞에 서서 보병의 화력을 정면으로 맞아주며 유탄으로 상대방 경장갑 메크와 보병을 궤멸시키는데에 유능하다.

정찰 루트 스킬은 단순히 정찰의 용도도 있지만, 어택땅 찍어놓은 병사들을 유인하거나 화력을 타그와 나흐트에게 분산시켜 군터가 대군을 상대로 컨트롤도 안하고 있는 상대 병사를 찢을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컨트롤만 받쳐준다면 AI 전에서 군터 혼자서 무쌍찍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다.

다만 경장갑이라는 점 때문에 넉백이 거의 없고 야포등의 대기갑 화력에 취약하며 체력이 보병보다 조금 높은 정도인 만큼 야포에 노출되면 순식간에 군터에서 군터 였던 것으로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한다. 또한 메크에게 정면 싸움을 해도 이길 수는 있는 것이지, 기본 컨트롤이 있는 PvP에선 표적이 되면 순식간에 전쟁터 한복판에서 잠들어버린 군터를 볼 수 있다.

다른 보병 영웅인 올가나 안나와 달리 뚜벅뚜벅 거리기 때문에 빠른 후퇴가 불가능하고, 안나의 관통샷과 올가의 폭탄에 비하면 강철 주먹은 사거리도 짧고 이동속도도 느린 군터에게 있어서 있으나 마나한 수준의 기술인 만큼 잘 맞아주지도 않는다. 또한 유탄발사기는 강력하긴 하나 원거리에서의 명중률이 형편없기 때문에 반드시 붙어서 사격해야 하는데, 상대방이 난전과 중거리전에 특화된 보병을 사용하는 작센이나 루스비에트 보병이라면 상관 없지만 폴라니아등의 원거리 유닛을 상대로는 제대로된 화력을 기대할 수 없어진다.

공격속도가 느린 점도 한몫해서 보병이 뭉쳐있지 않고 퍼져서 공격하는 형태라면 오히려 군터가 상대하기 어렵다. PvP에선 박격포나 야포등의 포격을 경계하여 유닛을 산개해놓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에 군터는 PvP의 환경에서는 사용이 다소 제한적이라는 문제가 있어 선호되지 않는다.

다만 보병 유닛임에도 호쾌하게 유탄을 발사하며 보병을 박살내는것을 보고 있으면 생각보다 기분이 좋아지기 때문에 PvP가 아니라면 사용하는데에 지장이 없는 만능형 유닛임은 변함없다. RTS 장르에서 정찰보다 중요한 역할은 없으니 이런 면에서 아무런 코스트 없이 정찰이 가능한 군터가 마냥 나쁜 영웅은 아니다. 단지 다른 좋은 영웅이 많아서 밀릴 뿐.


빌헬름 대공
건물 파괴에 특화된 화력형 메크 영웅.

예비군 2분대 영웅으로 다연장 로켓포드를 이용해 메크와 건물을 상대하는데 특화되어 있다. 코인을 1개만 사용하기 때문에 남아도는 재화로 넓은 선택폭을 가지는 영웅이기에 예비군 분대의 구성을 다양하게 구상해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루스비에트와는 달리 작센은 나코발냐와 같은 포격 메크인 에를쾨니히를 굳이 고를 이유가 없다보니 오히려 1분대를 대기갑 보병 2개로 채워넣을 수도 있어서 좋다.

스킬은 미사일 난사와 게틀링 난사로 나누어져 있다.
미사일 스킬의 경우에는 대상 지점의 넓은 범위로 다량의 미사일을 난사하여 큰 피해를 노리는 스킬이다. 보병에게는 넉백이 적용되어 제대로 맞지 않는 경우가 많아 보병에게는 효과가 없지만, 대형 메크나 건물등 히트박스가 크고 넉백이 없는 대상에게는 온전히 피해가 고스란히 박히므로 꽤나 위협적이다. 초소같은 곳에다 발사하면 초소가 박살나는건 순식간이다.

기관총 스킬의 경우에는 넓은 원뿔형 범위에 총을 난사하며, 범위 내의 대상들에게 무작위로 피해를 입힌다. 기갑 유닛에겐 크게 체감되도록 데미지가 박히진 않지만, 넉백이 없기 때문에 보병의 경우에는 이 스킬 범위내에 있으면 순식간에 체력이 걸레짝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빌헬름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없다.

패시브 스킬은 빌헬름 주변의 보병들이 제압되지 않도록 만들기 때문에 기관총의 화망에서도 즉각적으로 퇴각이 가능해지며 포격 등으로 인해 비틀거리지 않고 사격할 수 있게 해준다. 이 특성은 양날의 검인데, 넉백이 되지 않기 때문에 박격포 등의 공격으로 극딜이 박힐수 있는 상황에선 퇴각도 못하고 그대로 갈려나갈 수 있지만, 어정쩡한 딜링으로는 제압되지 않아서 오히려 구축된 화망을 유지할 수 있기도 하다.

스킬들을 초소나 거치 분대등에 사용하면 순식간에 수비 병력을 박살낼 수 있으며, 미사일의 범위가 넓은 편이기 때문에 보병들을 겸사겸사 데미지를 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광역 피해에 특화되어 있기 때문에 안그래도 쓸모없는 그람바르트를 보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

빌헬름의 단점은 복합적으로 많은 편이다. 우선 공격을 하기 위해선 반드시 거치를 해야한다. 안그래도 짧은 사거리 때문에 평타 각도 잘 안나오는 빌헬름은 공격하기 위해선 거치해야하기 때문에 거치 선딜레이와 맞물려서 말뚝딜은 기대하기 어려운 편이다.

이동속도도 느리고 공격에 거치가 필요한 탓에 퇴각도 제대로 못하는것은 다반사이며 체력이 독보적으로 낮아서 오히려 그람바르트가 더 단단할 정도로 체력이 형편없어서 야포 2대 맞고 놀라서 퇴각하려다가 뒤통수에 재장전된 야포 2대 맞고 그대로 바닥에 깡통처럼 쓰러지는 경우가 굉장히 많기 때문에 상대방의 화망에 드는 것은 좋지 않다.

패시브 스킬의 범위가 별로 넓지 않아서 사실상 있으나 없으나 상관없는 수준에 가까운데다가 이 게임은 보병이 1벳만 달아도 자체적으로 제압을 푸는 기술을 가지기 때문에 패시브 스킬 자체도 그렇게 좋다고 보기 힘든 편이다.

전반적으로 모루처럼 단단하게 앞에서 막아주는 메크 영웅이라기 보단 뒤에서 유닛들의 지원을 받으며 스킬로 광역기를 퍼부으며 극딜을 하는 타입의 영웅으로, 거점 수비의 역할로 초소와 다수의 거치 분대와 포격 메크 주변에서 수비진을 뚫으려는 적의 공격 유닛들을 광역기와 극딜로 짤라내는 역할을 하거나, 수비중인 지역을 극딜 화력으로 뚫는데에 치중되어 있어 마냥 나쁘다곤 할 수 없다.

여담으로, 메크들의 포격을 받는 상태에서 기관총 스킬을 시전하려고 하면 자세가 풀렸다 잡혔다를 반복하며 붕쯔붕쯔거리면서 사격하는 버그가 있다. 붕쯔붕쯔 거리며 총을 쏘다가 쓰러지는 꼴을 보면 이게 메크 참피가 아닌가 싶은 생각이 절로 드는 영웅이다.


브륜힐데
든든한 모루진을 담당하는 작센의 대형 메크 영웅.

예비군 2분대 영웅으로 튼튼한 차체로 무장하여 보병 처리에 특화되어 있고 방어에 특화된 특성을 지니고 있는 대형 메크 영웅이다. 코인을 2개 사용해서 선택폭이 넓진 않지만 뭘 고르던 예비군으로는 큰 차이가 없어서 대부분은 빠른 브륜힐데를 뽑기 위해 1분대 예비군에 투자를 많이 하게 된다.

전투 스킬은 포격으로 긴 사거리의 위치에 포격하여 넓은 범위 타격 데미지를 준다. 딜레이가 조금 있는 편이지만 정확도가 높고 데미지 자체가 매우 높아서 보병 분대는 맞으면 순식간에 궤멸하고, 야포나 박격포, 중기관총 등의 거치형 무기들의 경우 무기를 박살내는 대신 조종하는 보병을 파괴하는 괴랄한 대보병 데미지를 보여준다. 마냥 대보병에만 강한것도 아니기 때문에 메크도 맞으면 체력이 갈려나간다.

패시브 스킬은 브륜힐데에 보병을 1분대 탑승시킬 수 있는 것과 자동 수리가 있다. 브륜힐데에 탑승한 보병은 브륜힐데가 파괴되어도 안전하게 하차되며, 파괴된 브륜힐데는 그 자체로도 거대한 엄폐물이 되기 때문에 브륜힐데는 파괴되어도 굉장히 든든한 모루로 활약한다.

자동 수리는 브륜힐데가 제자리에 서있는 것 만으로도 체력이 서서히 재생되는 특성으로, 서서 맞딜하고 있어도 체력이 차오르기 때문에 교전 지속력이 타 메크형 영웅들에 비해서 훨씬 높은 편이고, 다른 메크들이 가지고 있는 후방 약점 속성이 브륜힐데는 없기 때문에 후방 공격에 대해서도 안전한 편이다.

상부의 회전 포탑 1문과 양 측면에 각각 부포 3문씩 달려있어 보병 학살에 특화되어 있으며, 상부의 회전 포탑은 대기갑 전투력이 좋다고는 하지 않지만 없는 것 보단 나은 수준이라 메크들을 상대로도 저항을 하며 버텨준다.

2대2, 3대3 등의 대규모 교전시에는 든든한 모루진으로 앞에서 맞아주는 방패의 역할을 수행하지만 1대1 전투등에서는 워낙 전장이 협소하고 대규모 교전이 일어나는 일이 없어서 브륜힐데는 돈낭비가 되어버리는 경우도 심심찮게 존재하긴 하지만 브륜힐데의 유지력이 좋기 때문에 힘으로 밀어서 뚫는 것에 특화되어 있어서 1대1에서도 쓸만하다.

단점이라면 워낙 크고 느리기 때문에 포격 계통의 공격 범위에 노출되면 삽시간 안에 갈려나갈 수 있기 때문에 뚫을 채비를 제대로 하지 않고 밀고 가다간 아무리 단단한 브륜힐데라도 그대로 빙산에 부딪힌 타이타닉 호 마냥 전장에서 깡통처럼 나뒹굴 수 있으니 최소한의 컨트롤은 해주어야 한다.
엑소슈트, 메크 티어 리스트 - 0~2티어
0티어
건쉽
전 팩션 사용 가능 + 공중 판정 + 긴 사거리 + 더럽게 쌘 한방 + 광역 공격 + 이동하면서도 때려지는 공중공격 + 중간 정도의 인구수 라는 환장할 조합을 합쳐둔 희대의 밸런스 붕괴 유닛.

밸런스를 어딘가 잘못준건가 싶은 유닛.
뭘 뽑아야하는지 모르겠는데 자원은 넘쳐나고 뽑을걸 모를때는 건쉽을 뽑으라는 말이 있다.
기갑 유닛으로 취급되기 때문에 보병 유닛들의 화력 따위로는 뚫을 수 없지만, 대전차 보병에겐 의외로 쉽사리 체력이 '까이긴' 한다. 단지 대전차 보병들이 와서 때리기 전에 녹아서 문제일 뿐.

상성도 타지도 않으면서 장갑 관통력도 높고 한방 딜이 어마무시해서 보병은 스쳐도 분대가 절반 이상은 갈려나가며 건쉽이 3대 이상 있으면 왠만한 메크들도 포격딜을 못이겨서 건쉽을 때리긴 커녕 다가가다가 도망쳐야하는 상황이 온다. 심지어 건물도 포격 몇차례만 때려주면 박살나며 초소따윈 그냥 박살내버린다.

지상 딜이 이렇게 미쳐돌아가면 공중 유닛에게 대처라도 약하게 해서 반격의 여지를 남겨둬야하는데 건쉽은 그런거 없다. 공중은 지상 공격하면서도 때릴 수 있다. 심지어 이동하면서도 때릴수 있는데 데미지가 약한 수준도 아니라서 같은 건쉽 조차도 건쉽들에게 두들겨 맞으면 후퇴도 못하고 갈려나가는 수가 있다.

단점이라곤 이동속도가 느려서 퇴각이 안된다는 단점만 존재한다.
이딴 유닛이 인구수가 5밖에 안되서 뭘 뽑아야할지 모를때 이걸 뽑고 모으기 시작하면 이걸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게 웃기다.

1티어

시미아위
이 게임의 마스코트 메크.
빠른 기동력 + 높은 명중률 + 대기갑 공격력이 조화를 이룬 사실상의 만능 유닛.

폴라니아의 메크를 상대로 이동속도가 느린 메크를 사용하기 껄끄러워 지는 것이 이 시미아위 때문이다.
경장갑에 낮은 체력 때문에 보병들의 화력을 잘 버텨주지는 못하지만 보병보다 빠른 이동속도와 높은 명중률로 1~2명 남아서 후퇴중인 보병이나 메크가 도망칠 때 맞춰서 짜르는 용도로 굉장히 좋다.

시미아위의 넘사벽급 움직임 덕분에 치고 빠지기가 굉장히 편하며, 상대방 메크를 냐금냐금 갉아먹는 플레이를 하게 되며 적은 긴 사거리에서 시미아위를 때릴 수 있거나 맞딜을 해야하는데, 시미아위는 맞딜을 안하려고 쏘고 장전하는 동안 뒤로 빠지는 등 컨트롤을 하면 상대하기 굉장히 껄끄럽다.

특히 1벳을 단 시미아위의 경우, 착검 돌격 능력을 사용할 수 있는데 이 순간 돌진 능력이 간지나는 것도 있지만 맞으면 메크들이 굉장히 아프다. 보통 앞 돌진을 하는 경우는 앞점멸 이즈리얼이나 앞구르기 베인마냥 좋지않은 결말을 맞이할 가능성이 크지만, 크게 다쳐 후퇴하는 적들을 추격해서 메크를 짜르기에는 굉장히 안정적인 능력이며 시미아위에게 위협적이지 않은 메크는 차라리 붙어서 맞딜을 해도 이기기 때문에 사용하기에 따라 강한 성능을 보여준다.

단점이라면 물몸이기 때문에 대기갑 무기를 든 보병이나 야포, 관통력이 높은 사격의 무기들에 노출되면 깡통마냥 오체분시될 수 있기 때문에 이들의 사정거리에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는 점만 빼면 게릴라전에서는 굉장히 활약할 수 있다.


나코발냐
포격 메크임에도 작업장만 지으면 바로 뽑을 수 있는 정신나간 화력의 메크.
준수한 기동력 + 전탄을 순식간에 쏟아내는 순간 극딜 화력을 이룬 루스비에트의 양심.

다른 포격 메크들은 작업장을 업글해서 티어를 올려야 나오는 것과는 달리 루스비에트는 작업장만 지으면 뽑을 수 있어서 다른 진영들에 비해 포격 메크를 빨리 운용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다른 포격 메크들과는 격이 다르다.

다만 중구 난방으로 퍼지는 처참한 적중률과 보병에게 넉백 효과가 있어 잘 맞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지만 덩치가 큰 메크들을 상대할 때에는 이 화력이 전부 명중하면서 대형 메크들의 체력을 걸레짝으로 만들 수 있다.

이 게임은 포격 계통의 공격이 대메크 상대로 굉장히 강하게 꽂히기 때문에 나코발냐의 특성상 전탄을 발사해서 한번에 갈아버리는걸 목표로 삼아서 대형메크일 수록 나코발냐의 사정거리에 들어오면 말 그대로 갈려버릴 수 있다.

1벳을 달면 '보초 모드'가 추가되고 이 보초 모드는 특정 지점을 선택하면 나코발냐가 거치하고 해당 지점을 지나가는 적을 3초마다 3발씩 정밀 사격을 하는 정신나간 화력을 보여주기 때문에 어떻게든 루스비에트 입장에선 나코발냐를 전선에 내세워 1벳을 달게 해야하고, 루스비에트의 나코발냐를 상대하는 입장에선 나코발냐가 1벳을 달기 전에 짤라야하는 눈치싸움이 시작된다.

포격 메크를 어지간히도 컨트롤 안해서 혼자 달랑 보내는 머리를 탁치게 만드는 이상한 플레이라도 하는게 아닌 이상은 보통 호위 병력과 함께 다니며 나코발냐를 위해서 다른 병력들을 희생시켜서라도 나코발냐를 살리고 1벳을 찍는 순간 상대방은 정신나간 화력에 지속적으로 노출되게 되어 서서히 피가 말라가기 때문에 1티어로 지정했다.

단점이라면 경장갑으로 굉장히 물렁물렁한 유리대포이므로 화력에 노출되면 역으로 짤릴수 있으므로 컨트롤이 필요하긴 하지만, 리턴이 굉장히 큰 유닛이기 때문에 컨트롤이 받쳐주기 시작하면 시미아위랑 동급의 악랄함을 새겨줄 수 있다.

2티어

투르
폴라니아의 결전병기.

빠른 기동성을 포기한 대신 대구경 쌍열포를 달고 건물이든 보병이든 메크든 다 뚜까패며 다니는 최종병기.
높은 고사각을 가지고 있어서 언덕 위에 있는 병력을 대상으로도 무리없이 포격을 해대며 대보병 화력이 특히나 엄청나게 높기 때문에 엑소슈트를 끼고 투르 앞에서 알짱거리다간 투르 포격 두방 맞고 엑소슈트 부대가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경우가 생긴다.

사거리가 매우 긴 편이며 대기갑 화력이 생각보다 낮기 때문에 같은 최종테크 유닛들에게 1대1로는 잘 이기지 못하므로 투르를 보호해줄 메크를 세워주어야 한다. 보통은 워프차나 보탄을 앞세워서 사용하니 대규모 전투를 할때는 투르를 앞세운 폴라니아를 상대로 맞다이로 이길 수 있는 조합은 거의 없다.

1벳을 달면 주변에 박격포를 난사하여 투르 근처의 적들에게 피해를 주는 스킬이 생기지만 투르 근처를 적들이 둘러싸면 투르는 죽은거나 다름없기 때문에 사실상 스킬은 있으나마나... 가끔 보병으로 구성된 적들이 빙글빙글 돌면서 괴롭히는 경우에 사용하면 쏠쏠하게 경험치를 챙길 수 있어서 마냥 나쁜건 아니지만 여러모로 계륵.

시미아위나 모츠니 등의 좋은 지대공 유닛들이 있어서 잘 모르는 사실이긴 하나 투르도 지대공 공격이 가능하며 그 무지막지한 사거리와 화력을 고스란히 박아줄 수 있어서 폴라니아는 공중 병력이 그다지 무섭지 않다.

이 유닛의 단점은 너무 느리고 너무 크다는 것이다. 너무 커서 대부분의 공격이 그대로 박히기 때문에 체력이 정말 잘 깎여나가기 때문에 화망에 그대로 들이박는 짓 만큼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느린 속도 덕분에 사실상 체력이 떨어지면 퇴각이 아니라 그대로 파괴당하거나 차라리 이동속도가 빠른 공병들이 달려와서 수리해주는 걸 기다리는 수 밖에 없다.


콜로콜
루스비에트와 상대하는게 은근 꼴받게 만드는 콩알탄 메크.

메크들 중에선 준수한 기동력과 대보병 화력이 굉장히 높은 편이고, 공격 속도도 빠른 편이라 말뚝딜이 가능하다면 DPS가 굉장히 높다. 보병을 굉장히 잘 잡는 편임에도 대기갑 화력이 낮은 것도 아니라서 메크를 상대할 때도 콜로콜을 우선적으로 점사해서 공격하지 않으면 콜로콜 때문에 순식간에 체력이 갈려나갈 수 있다.

루스비에트에서 정상적인 공중 공격이 가능한 몇 안되는 메크이기도 하고, 작은 크기 덕분에 좁은 통로도 지나다닐 수 있으며 경장갑임에도 보병들을 갈아버릴 화력과 범위 공격을 지니고 있어서 보병들로도 상대하기 굉장히 껄끄럽다.

다만 경장갑에 체력이 부실한 메크인 탓에 야포나 고폭탄 진지등의 대기갑 화망에 노출되면 도망치기도 전에 순식간에 박살나는 것은 기본이고, 대기갑 보병을 무시하고 다른걸 때리다가 대기갑 보병의 화망에 갈려나가기도 하는등 유리대포와 다름없기 때문에 작업장을 업그레이드 한 이후에는 잘 사용하지 않는다.

특히 1벳을 달면 능력이 생기는 다른 유닛들과는 달리 특수 능력도 하나 없어서 초반에 1~3기 정도 뽑아서 상대방 보병들을 견제하거나 경장갑 메크들을 상대로 냐금냐금 체력을 갉아먹는 용도로 쓰다가 나코발냐를 호위하는 용도로 쓸 수 있다.

여러모로 장점에 비해서 약점이 큰 편이라 사용하기 어렵지만 마냥 나쁘진 않은 화력을 지니고 있어서 작업장에서 나코발냐를 바로 뽑아쓰기 어려운 경우 차선책으로 뽑는다.


굴랴이-고로드
루스비에트 지대공 희망의 유닛.

팩션 최종 메크들 중에서 대보병 대기갑 공격이 모두 밀리지만 인구수를 1개 덜 먹어서 양산을 좀 더 많이 할 수 있고, 1벳을 찍으면 생기는 스킬이 대보병 공격력과 범위가 좋아서 보병을 순식간에 갈아버리는 용도로 쓸 수 있다.

유소니아와 비행 유닛들이 생긴 이후에는 공중 유닛의 사격이 가능한 유닛이 절실한데, 루스비에트는 사거리가 짧은 샷건을 든 루스비에트 보병 유닛과 근접 공격의 엑소슈트, 지상만 때리는 오그니보, 지상 공격에 올인한 셰르프 등의 이유로 루스비에트 진영에서 지대공 주력 유닛으로 뽑을만한 유일한 메크다.

루스비에트의 기본 보병은 사거리가 짧아서 제대로된 사격도 불가능하고, 공중 공격이 가능한 콜로콜의 경우엔 체력이 걸레짝 같아서 대응사격을 하다가 체력이 갈려나가서 잘 싸우지도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사실상 멀쩡한 지대공 유닛이라곤 굴랴이-고로드 뿐인 셈이다.

건쉽의 사거리와 동일한 곳에서 건쉽을 견제할 수 있는 지대공 포를 지니고 있기도 하고, 주변에 다가오는 대기갑 무기를 든 보병들을 상대로도 잘 버티기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로 공중 유닛을 상대하기 위해 뽑는다고 봐야한다.

단점이라면 덩치가 너무 커서 포격류 공격에 아주 잘맞는다는 단점이 있다.


에를쾨니히
높은 명중률과 강한 화력으로 무장한 작센의 포격 메크

단발형 곡사포형 병기로 방렬(거치)해야만 사격할 수 있으며 이동속도가 굼뱅이 기어가는 수준으로 느려터졌기 때문에 대부분 거점 방어용으로 배치하거나 다가오는 위치를 방어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등의 수비적인 용도로 사용된다.

단발 화력 만큼은 타의추종을 불허하며 곡사포임에도 정확도가 높기 때문에 메크와 보병 관계없이 맞으면 체력이 갈려나가기 때문에 위치 선점만 잘한다면 상대방은 에를쾨니히에게 다가가기는 커녕 지속되는 포탄만 두들겨 맞고 병력이 갈려나가는 꼴을 보게 된다.

의외로 충돌 판정이 작은 편이라 좁은 다리도 건널 수 있기 때문에 자리를 잡는 데에 어려움은 없으며, 1벳을 달면 시야를 밝혀주는 조명탄 스킬을 배워서 시야가 짧다는 단점도 극복시켜주는 등 포격 메크 중에선 독보적인 유틸능력과 화력 덕분에 채용한다.

단점이라면 느려터진 이동속도 때문에 도망은 커녕 제때 배치하는 것도 어렵다는 점과 경장갑이라서 체력이 걸레짝이나 다름없어서 상대방 화력에 노출되면 그대로 박살나야하기 때문에 지킬 병력이 없다면 금방 터져버려서 제대로 사용하지도 못하고 소중한 자원을 공중에 버릴 수도 있다.

단점이 체감될 정도로 크지만 한방 화력만큼은 강하기 때문에 수비용으로 사용할땐 좋다.


보탄
작센의 대보병과 대기갑을 둘 다 잡아먹는 메크.

중장갑이지만 체력이 낮아서 전선 앞에서 싸우기에 부적합한 메크지만 사정거리가 매우 긴 편이고 화력 또한 출중해서 뒤에서 지원사격을 하는 용도로 쓰는 편이고, 이런 특성 탓에 다른 메크들과 달리 조작이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대기갑을 상대하도록 만든건지 관통력이 높아서 중장갑을 대상으로도 데미지가 잘 나오지만, 넓은 스플래쉬 범위와 높은 깡딜를 위시해서 보병들을 상대로도 강력하기 때문에 보병이건 메크건 갈아버릴 수 있다. 거기다가 지대공 공격도 가능하기 때문에 활용도도 높은 편이다.

1벳을 달면 로켓을 발사하는 스킬이 생기는데 로켓은 대보병과 대기갑을 상대로도 데미지가 제법 솔솔하기 때문에 어디에 쏘던 제값은 한다. 특히 평타 재장전 시간과 무관하기 때문에 평타 - 로켓 - 평타 순으로 섞어쓰면 순간 폭딜로 적을 갈아버릴 수 있기 때문에 깜짝 킬각을 만들 수 있어서 메크나 병력 끊기에 좋다.

주력 메크로 뽑기에는 체력이 낮아서 안정성이 위태롭기 때문에 보통 최종 테크 메크인 카이저와 대동해서 다니는 것이 기본적인 병력 조합이다.


카이저
작센의 대기갑용 결전병기.

게임상 가장 높은 체력을 가진 최종티어 유닛인 만큼 단단한 것은 말할 것도 없고, 대기갑 화력이 높아서 상대방 메크들과 1대1로 싸우면 절대 지지 않는다. 다만 대보병 화력이 약하기 때문에 대기갑 보병들에게 둘러쌓이면 갈려나갈 수 있다.

1벳을 달면 제자리에 거치한 후 전후좌우로 로켓을 날려댄다. 화력도 좋고 범위도 넓어서 한번에 다수의 적을 상대하는 용도로 쓸만하며, 주변에 대기갑 보병들이 사격할 준비를 할때 거치하여 로켓을 날려대면 대기갑 보병들을 무력화 시킬 수 있어 나쁘지는 않지만 움직이지 못하기 때문에 박격포나 야포등의 대기갑 장거리 화망에 노출되어 두드려맞고 깡통이 되는 일도 있으니 상황을 봐가며 써야한다.

약한 대보병 화력을 보탄이 긴 사거리로 커버해주고, 카이저는 낮은 체력의 보탄을 대신해 앞에서 공격을 대신 맞아주며 싸우는 것이 기본 조합이며 땡 카이저나 땡 보탄으로 스팸질 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어딘가가 어긋나서 박살날 수 있기에 조합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작센은 메크들의 컨트롤이 워낙 단순한 편이기 때문에 컨트롤이 편할 뿐 조합까지 단순하게 짜다간 시미아위한테 펑펑 터지는 보탄과 대기갑 보병에 갈려나가는 카이저를 볼 수 있다.
엑소슈트, 메크 티어 리스트 - 3티어
3티어

리체시
보병과 같은 속도로 뛰어다니며 대기갑 화력을 때려박을 수 있는 폴라니아의 엑소슈트.

원거리 화력이 출중해서 보병이고 메크고 화망에 들어오면 갈아버릴 수 있다. 치고 빠지기에 좋으면서도 보병과 메크를 동시에 상대가 가능하고 점령을 할 수 있어서 게릴라전에 특화된 엑소슈트인 만큼 화력전으로 가게되면 낮은 체력 탓에 금방 체력이 거덜난다.

대형 메크들이 서로 치고박고 싸우고 있는 뒤에 리체시를 투입해서 기습하거나, 보병들로 뚫기 어려워 보이는 점령지를 뺏기 위해서 리체시 기동타격대를 편성해서 보병들을 갈아버리며 점령하는 등의 운용이 가능하다.

아이젠한스와는 달리 공격 즉시 착탄하는 것으로 인식되어 공격을 보고 피하지도 못하며, 대기갑 공격임에도 범위가 넓고 폭발성 탄환이기에 보병들은 맞으면 넉백되며 제대로된 사격을 하는 것이 불가능해진다.

1벳 후에는 보호막 능력이 생기는데, 기동성을 포기하고 받는 데미지를 줄여주는 스킬로 교전 중에만 보호막을 켜주고 퇴각하거나 추격할 땐 보호막을 끄는 등으로 교전 능력에 변화를 줄 수 있어 지속적으로 교전하며 경험치를 얻을수록 사용하기 좋아진다.

다만 생산과 수리에 석유가 많이 들기 때문에 다쳐서 퇴각후 보충하는 경우 석유 소모량을 버티지 못하고 메크를 뽑을 석유가 모자라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
3명 1분대로 취급되어 체력이 3분할 되있는 점도 있지만, 크기가 작고 밀집이 쉬우며 넉백이 없는 엑소슈트 특성상 야포나 박격포 등의 화력에 노출되면 문자 그대로 갈려나갈 수 있어 2부대 이상의 리체시가 뭉쳐있다가 갈려나가면 손해가 막심하므로 2부대 이상 뽑고 뭉쳐 다니는 것은 돈낭비에 가깝다.

리체시는 근접 공격이 형편없기 때문에 그로자를 처치하지 못하고 접근을 허용하면 그로자에게 갈려나갈 수 있으므로 컨트롤을 마냥 안할 수 없다. 심지어 일반 보병들이 달려들어서 근접공격이라도 하면 안그래도 종이같은 체력의 리체시가 갈려나갈 수 있기 때문에 근접 교전만큼은 피해야한다.

사용하려면 포격 메크인 모츠니를 보호하는 유닛으로 사용하거나, 점령지에서 버티는 초소 등을 우회하여 건물 테러를 할때 쓸만하고, 1벳 후의 보호막 능력을 기점으로 지속 전투 능력도 우수해지므로 뽑아서 손해볼 유닛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뽑을만큼의 성능은 기대하기 어려우므로 얌전히 엑소슈트 뽑지 말고 시미아위를 더 뽑는게 현명하다.


스트라주니크
이동 사격이 가능한 중기관총 메크.

중기관총이지만 거치한 중기관총이나 경기관총처럼 보병을 제압시켜 이동이 불가능하게 만들거나 하는 능력은 없지만, 중기관총 급 화력을 이동하면서 쏘아댈 수 있다.
전진이나 후진하면서도 사격할 수 있고 원을 그리며 이동하며 사격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에 컨트롤이 받쳐준다면 투사 속도가 느린 무기들을 상대로 맞지 않고 일방적으로 때려팰 수 있다.

중기관총을 무장해서 지속적으로 사격하기 때문에 지속전투력이 좋고, 1벳 후에는 순간적으로 화력이 증가하는 대신 이동이 불가능해지는 순간 화력 능력을 얻기 때문에 보병들이 스트라주니크를 무시하고 점령하려고 하는 경우 믹서기마냥 갈아버리거나 경장갑 메크 정도는 순수한 화력으로 밀어붙이는 등의 전투가 가능해진다.

다만 경전차 포지션인지 보병들의 일반 공격이 유의미하게 들어오는데, 낮은 체력이 발목을 잡아서 이 보병들의 유의미한 공격이 더더욱 아프게 느껴진다. 또한 명중률이 낮은 것인지 연사력은 좋지만 보병을 상대로 그렇게 강력한 딜을 넣진 못한다.

컨트롤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적을 교란시키는 움직이는 믹서기가 될지, 아니면 보병에게 걷어차이며 달그락 거리는 빈 깡통이 될지가 정해진다. 컨트롤을 심하게 타기 때문에 컨트롤이 나쁘다면 차라리 시미아위를 더 많이 뽑는게 나을 수도 있다.


모츠니
기동성을 얻은 폴라니아의 자주포 메크.

거치하지 않아도 포를 쏠 수 있어 어느정도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보호 능력을 지녔고,
거치하게 되면 시즈모드 마냥 사거리가 긴 장거리 곡사포를 쏴대고 화력은 당연히 강력한 중곡사포 때문에 적이 보병이건 기갑이건 평등하게 씹어먹는다.

시즈모드 없이도 스스로를 지키거나 지원하는 등의 행위가 가능한 하이브리드형 메크이기 때문에 폴라니아 특유의 기동성을 살린 느낌이 있다.
다만 하이브리드형이 으레 그렇듯이 어디 하나에 특화되어있지 않아서 애매하다.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다지만 포병을 발견한 적이 대기갑 보병 한 부대만 보내서 때리는 것도 아니고 적어도 대기갑 메크를 둘 이상 보내서 완전히 박살낼 목적으로 싸움을 걸텐데, 이동속도가 느린 모츠니는 도망도 잘 못가며 스스로를 지킨다는 것도 어지간히 상대가 물몸이 아닌이상은 1대1로 이기는 경우는 잘 없다.

특히 길찾기 인공지능이 형편없기로 유명해서 독보적으로 멍청한게 꼭 느려터진 드라군을 보는 듯한 느낌이 있어서 단독으로 파견하면 인공지능 오류난 드라군 마냥 비비적 거리다가 공격도 못하고 터질 수 있으므로 다른 포격 유닛들처럼 주변에 호위를 붙여서 컨트롤을 해주는 것이 좋다.


주프
움직이면서 박격포를 쏘거나 내부에 기관총과 대기갑포를 넣고 쏴대는 이동요새.

폴라니아의 특성 그대로 빠른 기동성과 유닛을 내부에 태우고 움직일 수 있는 유닛으로 자체 전투력 자체는 그렇게 높진 않지만 안에 보병을 태우고 다니며 내부의 보병이 공격이 가능하기 때문에 성능이 쏠쏠한 편이다.

내부에 대기갑 보병을 넣으면 걸어다니며 기갑을 갈아버리는 대기갑 메크로 쓸 수 있고, 경기관총 보병을 넣으면 걸어다니며 보병을 갈아버리는 대보병 메크로 쓸 수 있어 어떤 용도로 쓸 지 선택할 수 있다. 이동속도도 빠르고 중장갑이라 장갑 관통 사격을 하는 무기로 얻어맞는게 아닌 이상 체력이 잘 닳지도 않아서 퇴각하는 유닛을 따라가며 대기갑이나 경기관총으로 갈아버리는 주프를 보고 있으면 화가 절로 날 수 있다.

주프 자체에는 박격포 1문이 있어 보병들을 제압시키거나 때려서 잡을 수 있는 소소한 장점도 있으며, 박격포 자체는 박격포 배치반을 사용하거나 모츠니의 거치사격을 하는것 보단 화력이 별로 안나오지만, 박격포를 달고 뛰어난 기동성으로 전장을 누빌 수 있다는 것은 다른 화기 거치형 분대나 포격 메크와는 다른 차이가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1벳을 달면 바닥에 거치할 수 있게 되는데, 이때는 박격포의 발포 속도가 빨라지고 사거리가 늘어난다. 크게 상관없어 보일 수 있지만, 거점 방어용으로 빠르게 지원을 가서 박격포로 상대 보병들을 괴롭힐 수 있기 때문에 컨트롤에 익숙해진다면 상대방에게 영겁의 고통을 줄 수 있다.

다만 주프는 어디까지나 보병을 내부에 넣었을 때 그 화력이 제대로 나오는 격이기 때문에 실제로 운용하려면 주프와 보병 분대를 합쳐 인구수를 5+3씩 먹어 8이나 되는 인구수로 중보병 화력을 뽑는 셈이라 가성비 측면에선 그렇게 좋지 않으며, 주프가 깔짝거리기 힘든 주화력 편성 부대와 싸우다간 주프와 내부의 유닛이 토마토 수프 통조림으로 변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한다.

또한 주프는 체력이 낮고 대기갑 메크에 극도로 취약하므로, 안에 대기갑 보병이나 경기관총 보병 분대가 있다고 정면승부를 한다거나 알박기하고 버티다간 대기갑 화력에 깡통마냥 나뒹굴 수 있으므로 운용을 위해선 다른 모든 유닛이 으레 그렇듯이 적절한 상황 판단을 하는 것이 좋다.

내부의 유닛 사정과 자원 낭비가 굉장히 심하기 때문에 맵이 거대해서 보병들의 기동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면 모를까, 주프를 운용하기 위해 보병을 뽑는 것은 가치가 맞지 않기 때문에 맵에 따라서는 마냥 좋지 않을 수도 있다.


그로자
사신마냥 점핑하며 보병 유닛들을 갈아마시는 루스비에트의 강약약강 엑소슈트.

모든 엑소슈트 유닛 중에서 이동속도가 가장 빠르고, 높은 근접 공격력을 기반으로 적 보병을 갈아버리는 기습과 기동전에 특화된 유닛이다. 대기갑 공격력이 낮은 것은 아니기 때문에 경장갑 정도의 메크들은 붙어서 때리다보면 메크가 너덜너덜한 깡통으로 변해버린다.

기본적으로 점프 스킬을 이용해서 지형지물을 뛰어넘어 다닐 수 있고 언덕등의 위치로 넘나다닐 수 있기 때문에 야포나 박격포, 포격 메크등 언덕에 배치한 포병 계통 유닛들에게 기습하는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고, 공중 거리로는 가깝지만 지상 경로로는 멀리 돌아가야하는 위치 등을 접어달리듯 사용할 수 있으므로 점령 능력도 좋기 때문에 소규모 게릴라 교전에선 대부분의 보병들을 믹서기 마냥 썰어버리며 점령지를 뺏을 수 있다.

1벳을 달면 즉시 1분대에 2명의 그로자를 추가로 배치하는 스킬이 생겨 분대의 생존률과 총합 데미지량이 증가한다. 다만 스킬은 재사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분대를 잃게되면 3명의 그로자로 이루어진 본래의 분대로 돌아가므로 1벳을 쓰고 돌아다니다가 손해를 보게되면 1벳 스킬이 없는 호구로 변하니 주의해야 한다.

이렇게 보면 혼자서 밸런스 다씹어먹는 엑소슈트인것 처럼 써놓았지만 엑소슈트이고 체력도 종잇장 마냥 너덜너덜한 특성상 대기갑 보병이나 대기갑 메크들이 나오기 시작하면 정면에서 싸우려다간 역으로 찢기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보병들은 갈아마실 수 있다고 무턱대고 적 보병진에 꼴아박았다간 화력망에 갈려나가며 점핑끼얏호우를 하고 있는 그로자들을 볼 수 있으므로 1대1의 상황이 가능한 소규모 교전을 하거나, 적의 포병진을 기습해서 주 화력진을 짜르는 용도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상성상 근접 공격력이 형편없는 리체시를 상대로 '붙으면' 리체시를 갈아버릴 수 있지만 반대로 리체시가 먼저 발견해서 사격하는 상황에서 점핑 스킬의 부제로 붙을 수 없다면 리체시에게 역으로 찢길 수 있다. 특히나 아이젠한스는 그로자보다 단단하고 더욱 강한 대전차 근접무기를 들고 있어서 아이젠한스가 포격한다고 달려들었다간 역으로 찢길수 있기 때문에 어떤 적을 노려야할지 생각해야 한다.


나간
루스비에트의 대기갑 메크.

빠른 연사력으로 높은 DPS를 유지하는 대기갑 메크로 높은 장갑을 가진 메크에 구멍을 뚫는 흉악한 위력을 지닌 메크다. 지속적으로 두들겨패기 시작하면 순식간에 체력이 거덜나기 때문에 나간과 교전하는 메크들이 빠르게 퇴각하게 된다.

그럭저럭 가격에 비해 체력도 높은 편이기 때문에 나코발냐와 조합하여 장거리 화력은 나코발냐가, 몸빵은 나간이 맡는 등의 형태로 조합하면 나코발냐의 생존률을 높일 수 있으며, 둘의 강력한 화력을 버티지 못하고 적들이 녹아내리는 걸 볼 수 있다.

1벳 후에 4연발 스킬을 얻어 순간적으로 4발을 발사하는 식으로 순간 폭딜을 집어넣을 수 있기에 나코발냐와의 조합이 더더욱 견고해지며 이 화력망을 뚫기 위해서 상대방이 적극적으로 대기갑 유닛들을 끌고 오거나 공중 유닛 다수를 끌고와서 공격하려고 하게 된다.

어디까지나 좋은 평가는 '나코발냐와 함께' 일때 한정이므로, 나코발냐가 없다면 짧은 사정거리와 뚜벅이 같은 이동속도 덕분에 조금이라도 사거리가 길고 대기갑 화력이 좋은 모츠니, 보탄, 카이저나 순수하게 사거리가 길고 깡딜이 높은 투르등에게는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고 깡통 통조림이 될 수 있다.

특히 가격이 비싼 편이기 때문에 가성비 측면에서도 나쁜 편.


이제그림
차체를 돌리지 않고도 사격이 가능한 작센의 메크.

대기갑 메크 같이 생겼지만 정작 대기갑 능력은 그렇게 좋진 않으며 오히려 경장갑 이하의 메크들이나 보병들을 상대로 훨씬 강한 메크이다.
포탄 범위는 생각보다 넓어서 보병들을 넉백시키며 잘 잡는다. 차체에 포탑이 있어 차체를 돌리지 않고도 전방위 포격이 가능하다는 것도 나름 솔솔하다.

1벳 후에는 연막 스킬을 배우며, 순간적으로 연막을 깔아 사격으로부터 아군을 숨기거나 자신을 숨기고 빠르게 퇴각하는 용도로 쓸 수 있으며, 의외로 준수한 이동속도, 보통 장갑에 높은 체력 덕분에 초반에는 단단하기 때문에 의외로 1티어 보병과 메크를 상대로는 뽑을만하다.

다만 어디까지나 경장갑 이하의 유닛들을 상대로 관통력이 좋을 뿐, 보통 장갑 이상의 메크를 상대로는 기대할 만큼의 화력이 나오지 않게 되고, 2티어로 업그레이드 하게 되면 작센에선 메크와 보병을 상대로 강력한 화력을 뽐내는 보탄을 주력으로 생산하게 되므로 1티어 때 뽑은 이제그림을 살려서 연막 용도로 사용하는 정도가 아니라면 정면에서의 싸움은 피해야 한다.

이제그림은 뽑기엔 별로지만 울며겨자먹기로 뽑아야하는 이유가 많은데, vs 폴라니아 전에선 시미아위는 기동성과 대기갑 화력, 준수한 보병 피해 등으로 인해서 이제그림 1기로 시미아위와 대적하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 순수 1대1로 전투를 하다간 퇴각 명령을 내려도 더 빠른 시미아위에게 뜯길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보조하는 보병 분대나 2기 이상의 이제그림을 요구한다.

1기의 시미아위를 상대로 2대 이상을 뽑아야 압도할 수 있다는 것에서부터 경제적으로 손해지만, 보병만으로 시미아위를 상대하기엔 스트라주니크의 가능성이나 시미아위의 준수한 보병 피해등으로 인해서 보병이 역으로 소모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사실상 시미아위를 견제하려면 이제그림을 뽑아야만 한다.

반대로, vs 루스비에트 전에선 이제그림을 순식간에 파괴 가능한 나코발냐의 존재로 인해서 주 화력 싸움으로 가다간 그대로 나코발냐에게 찢길 수 있다. 특히 나코발냐를 지키는 콜로콜과 오그니보 때문에 보병으로 나코발냐를 상대하기 어려운데, 콜로콜과 오그니보를 상대로 버티면서 때릴만한건 이제그림 정도밖에 없기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로 편성할 수 밖에 없다.

루스비에트에서 콜로콜 스팸을 시도하고 있다면 콜로콜을 짜르기 위해서 반드시 이제그림을 뽑아야하게 된다. 모인 콜로콜의 화력은 순식간에 기갑과 보병, 건물까지 갈아버리는 화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경기갑을 상대할땐 좋은 이제그림의 특성상 콜로콜의 카운터로 물량을 확보해서 빠르게 일점사하여 콜로콜을 짤라야하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사거리가 짧기 때문에 2티어 보병들인 대기갑 보병이 나오기 시작하면 오히려 대기갑 보병의 화력에 갈려나갈 수 있고, 2티어 업글이 된 이후엔 보탄으로 대체되는 등 시간제한이 달린 메크지만, 동 티어에서 나오는 상대 메크를 견제하기 위해선 어쩔수 없이 뽑아야하는 유닛인 점에서 이제그림은 3티어로 지정되었다.
엑소슈트, 메크 티어 리스트 - 4~5티어
4티어

워프차
뭔가 김빠지는 전투 모션과 폴라니아 같지 않은 느려터진 대기갑 메크

폴라니아 메크들 중에선 투르 다음으로 단단하고 체력이 높아서 전면에서 투르나 모츠니를 호위하는 병력으로 뽑는 편이지만, 격투 글러브 같은 무기를 끼고 있는 주제에 글러브에서 바늘을 푝푝 쏘고 실제 데미지도 바늘이 푝푝 꽂히는 데미지를 주기 때문에 호위의 목적 이외에는 마땅히 쓰이지 않는다.

다만 호위 목적 조차도 오히려 보병과 함께 탑승하여 기동력을 극대화 해주는 주프가 호위 이외에도 기동전 게릴라나 추격 능력 등에서 훨씬 좋기 때문에 선호도 면에서 밀리는 감이 있으며, 심지어는 리체시한테 화력면에서도 딸리므로 화력을 기대하고 뽑는 것은 관두는 것이 좋으며, 이동속도가 현저하게 딸리는 모츠니를 보호하는 용도나 투르가 화망에 노출되지 않도록 보호하는 완충제의 역할로 써야한다.

1벳 스킬이 등에서 작살을 꺼내 꽂는 극딜 스킬인데, 워프차에서 유일하게 극딜을 박을 수 있는 스킬이라 1벳 이후로는 전투 성능이 올라가긴 한다. 단지 사거리가 자기 바로앞에 선 대상에게나 박을 수 있을 정도로 짧은 주제에 워프차의 이동속도는 느려터졌기 때문에 어지간히도 근접해서 때리려는 멍청한 메크가 아닌 이상에는 스킬을 맞아주지 않으므로 굉장히 저평가 된다.

이러나 저러나 어딘가 쓸만한 구석이라곤 몸빵으로 쓸만한 것 뿐이라 폴라니아에서 대규모 교전이라도 하지 않으면 뽑을 이유가 없으며, 대규모 교전이 일어나더라도 더 좋은 메크들이 있어서 굳이 뽑을만한 가치가 없어서 잘 사용되지 않는다.

다만 작살을 꽂는 데미지가 은근히 솔솔하기 때문에 1벳을 찍고 대가리에 작살을 박아주면 재미있으며, 기동성과 보병 운송에 특화된 주프는 의외로 장갑이 물렁물렁해서 포화에 잠깐만 노출되도 찢어지기 때문에 그나마 앞에서 조금이라도 더 버티는 워프차가 힘싸움에선 더 쓸만하다.

넓은 맵에서는 사용이 극도로 꺼려지는 편이지만, 좁은 맵에선 생각보단 탄탄한 몸빵과 김빠지긴 해도 아픈 평타들로 적 메크들을 갉아먹을수 있기 때문에 힘싸움을 위해선 대안이 없기에 뽑아야 하며, 느린 이동속도로 적을 쫓아가서 막타치기는 어렵지만 쫓아가서 막타칠 유닛이 폴라니아 메크중에 없는것도 아니라서 투르나 모츠니, 시미아위나 화기 거치반 등을 보호하는 용도로 쓸만하다.


오그니보
대보병 처치에 특화된 화염방사기 메크

작업장만 지으면 바로 뽑을 수 있는 보통 장갑의 단단함을 가지고 있어서 보병들의 소형 화기 따위로는 흠집도 잘 나지 않는 모습으로 적 보병진을 엄폐물과 함께 태워버리는 흉악함을 볼 수 있다. 두개의 화염방사기의 화력이 보병을 따로 컨트롤 해주지 않으면 단 몇초만에 빈사에서 즉사 시킬 수 있는 화력으로 무장하고 있어 보병에 한해서는 정신나간 화력을 보여준다.

단 어디까지나 이 화력은 '보병'에 한정되어 있으며, 경장갑 이상의 유닛을 대상으로는 화력이 반토막도 아니고 아예 들어가지 않게 된다. 특히나 보통 장갑이라는 특성도 같은 티어에서 나오는 콜로콜이나 시미아위에게 공격 받으면 알류미늄 깡통마냥 찌그러지기 시작하므로 메크와의 교전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피해야한다.

이동속도가 느려터졌고 보병 이외의 유닛에겐 데미지가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선호되지 않는 부분도 있지만, 무엇보다 1티어 작업장에서 나코발냐가 나오기 때문에 루스비에트 입장에선 나코발냐를 뽑지 오그니보를 먼저 뽑는 경우는 잘 없으므로 선호도 면에서 밀린다고 봐야한다. 나코발냐가 2티어 메크였다면 울며 겨자먹기로 썼을수도 있다.

1벳을 찍으면 노즐 조이기 라는 스킬을 얻고 범위 공격을 포기하고 사거리를 폴라니아 소총수 수준으로 늘리는 스킬을 사용하며 본격적으로 보병들을 저격하는 대보병 메크로 진화한다. 문제는 오그니보가 1벳을 찍을 정도로 전투를 지속할 능력이 안되는데다가 적들이 작정하고 메크부터 박살내려고 하므로 의외로 낮은 체력이 발목을 잡아서 이러나 저러나 사용하기 까다롭다.

마냥 쓰레기 같긴해도 대보병 화력만큼은 정신나갈 정도로 강하기 때문에 상대방이 보병을 미친듯이 뽑고 있다면 한두개 쯤은 기용할 수 있다. 대기갑 보병들이 나코발냐를 노릴때 옆에서 거치한 대기갑 보병을 갈아버리는 호위 병력으로도 쓸 수 있긴 하지만 역으로 대기갑 보병들에게 갈려버릴수도 있기 때문에 나코발냐가 도망칠 수 있도록 시간을 끌어주는 미끼 역할로 쓰이기도 한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당장 1티어 메크 대체제로 콜로콜이라는 척후병 메크가 있는 시점에서 오그니보의 존재의의는 초반 몸빵 담당정도이며, 이마저도 콜로콜, 시미아위 등의 쓸만한 대기갑 메크가 있는 루스비에트나 폴라니아에게 사용하긴 어렵기 때문에 동티어에서 대메크 화력이 턱없이 부족한 작센과의 전투에서는 활약할 수 있다.


아이젠한스
이 게임에서 가장 간지나는 작센의 엑소슈트 유닛.

등에는 대인용 자동화 박격포 2문이 달려있고 양손에는 대전차용 배틀램을 장비하고 있는 보통 장갑의 엑소슈트 유닛이다. 모든 엑소슈트 중에서 유일한 보통 장갑인 탓에 소형 화기로 무장한 보병들의 화력으로는 아이젠한스에게 제대로 된 타격을 줄 수 없다.

포격거리 안에 적군이 감지되면 무릎을 꿇고 등의 박격포를 쏴대며, 많은 양의 아이젠한스들이 하나씩 무릎을 꿇으며 박격포를 쏘는 모습은 없던 작센 뽕도 생길정도로 간지나는 장면이다. 특히나 근접한 메크들을 근접공격하면 멀쩡한 중장갑 유닛 조차도 순식간에 깡통으로 만들어버릴 정도의 흉악한 근접 공격력을 지니고 있다.

다만, 이 모든 장점을 씹어먹는건 실질적인 이 유닛의 성능이 굉장히 하자가 있기 때문이다.

우선, 느리다. 그것도 아주 엄청. 느려터져서 리버가 기어가는 속도로 움직인다. 아니, 리버가 더 빠르다. 너무 느려터진 이동속도 때문에 이 유닛이 1대1 맵의 절반을 횡단할때면 상대방은 최종티어 메크를 뽑을 정도로 느려터졌다. 보통 장갑이라 소형 화기에 단단해 보일뿐 엑소슈트 분대 특성상 체력이 3분할 되어있어서 포격에 노출되면 순식간에 갈려나가며, 이 느린 이동속도 때문에 그대로 두들겨맞고 작센끼얏호우를 하고 있는 아이젠한스를 볼 수 있다.

이동속도가 느려터져서 실질적으로 정신나간 화력의 중장갑을 찢어발기는 근접공격은 보기도 어려우며, 이 유닛이 중장갑에게 붙었다면 그건 상대가 아이젠한스를 봐줘서일 정도로 어지간해선 붙는것 조차도 어렵다.

등에 달린 박격포 2문은 사거리와 명중률도 형편없을 뿐더러 대보병 무기라는 주제에 보병을 상대로 데미지가 제대로 박히지도 않는다. 덩치가 거대한 대형 메크들이나 모든 포격을 다 맞는 수준이지만 대보병 무기인 만큼 장갑 관통 능력이 전무한 수준이라 데미지가 유의미하게 박히지 않기 때문에 어떻게 쓰려고 해도 쓸 수 있는건 고작 근접 전투 뿐인데 앞서 말한 이동속도 때문에 쓸 수 없다.

이런 총체적인 하자 때문에 아이젠한스를 쓰는 것은 대기갑 보병을 뽑는 것 보다 효율이 4배는 떨어진다. 거짓말 안하고 아이젠한스 뽑을 돈을 아껴서 대기갑 보병을 사는게 더 잘싸운다.

그나마도 5티어 최하위권으로 선정되지 않는 이유는 근접 전투에 한해서 만큼은 중장갑 대형 메크조차도 갈아버리는 전투력 때문에 호위 병력으로써 포격 메크인 에를쾨니히를 보호하는데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근접 전투를 거의 하지 않는 폴라니아를 상대로는 쓸일이 없지만, 근접 유닛인 엑소슈트 그로자를 사용하는 루스비에트를 상대로 에를쾨니히가 그로자의 기습에 갈리기 전에 주변에서 역으로 갈아버리는 용도로 쓸 수 있기 때문이다.

그것을 제외하면 너무 느려터진 이동속도 때문에 쓸 수가 없다. 1벳을 달아도 추가 스킬도 없는 탓에 이동속도를 버프해주거나 박격포 데미지가 유의미하게 변경되지 않는 한 이 유닛이 최하위권을 벗어날 일은 없을 것이다.


슈티프무터
보병이라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갈아버리는, 타우의 드론 하빈저를 떠올리는 작센의 리버 메크.

포신에서 포를 쏘는 형식이 아닌 자동 폭발물을 생산하여 사출하는 형식으로 차체 방향과 상관 없이 공격이 가능하고, 참호나 엄폐물 뒤에 숨은 보병 유닛을 따라가서 보병들에게 폭탄 받아라 선물을 해줄 수 있다.

엄폐물을 우회하여 폭발하는 특성상 화력이 그대로 보병에게 박히기 때문에 상대하는 보병 입장에선 순식간에 부대가 갈려나가기 때문에 상대하기 껄끄럽고, 어택땅을 찍은 경우에는 슈티프무터 대신 사출된 폭탄물을 공격하려고 하기 때문에 화망으로부터도 안전하다.

보병에 특화된 무기처럼 보여도 메크를 상대로도 유의미한 화력을 내기 때문에 슈티프무터의 사출 화력에 노출되면 느린 메크들은 후퇴는 커녕 지속적인 폭발물에 뒤통수가 터져서 깡통이 되는 걸 볼 수 있다.

다만 문제가 아예 없는건 아닌데, 메크는 2티어 생산 유닛이면서도 경장갑이기 때문에 소형화기에도 유의미한 데미지가 박히며 대기갑 무기에 굉장히 취약하다. 어택땅을 막을수 있다는 것이지 집중 사격을 버틸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점사를 하는 경우에는 순식간에 슈티프무터가 터질 수 있고, 사출하는 자동 폭발물도 유의미한 피해를 준다 뿐이지 대기갑 유닛에게 아프게 데미지가 박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어느정도 튼튼한 투르나 보탄, 카이저, 나간이라면 맞아가면서 슈티프무터를 박살낼 수 있다.

1티어 메크인 콜로콜이나 시미아위에게도 유의미한 화력이 박히기 때문에 슈티프무터만 단독으로 사용하기엔 문제점이 많아서 사용되지 않는다. 다만 바퀴달린 폭발물이 여러개 굴러가며 보병등의 등 뒤로 돌아가서 터지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꽤나 기분이 좋기 때문에 가끔 대보병 화력이 필요할 때 뽑기도 한다.

주력 화력으로 담당할 만큼의 강력한 화력을 뽐내는 병기는 아니지만, 2대의 슈티프무터가 전장에서 폭발물을 굴려대면 대규모 전투에서 한번씩 굴러오는 폭발물을 마냥 무시할수도 없고 점사하기엔 작센의 메크들은 대부분 사거리가 길고 대기갑에 특화되어 있기에 대전차 보병과 엑소슈트들을 견제하는 용도로도 좋고, 어택땅 화력을 자동 폭발물이 일부 흡수하는 역할도 겸해주기 때문에 조합으로 섞어 넣으면 상대방을 천천히 말라죽게 만들 수 있다.

5티어

셰르프
대형낫이 달린 사마귀를 닮은 깡통 메크

중장갑의 느린 깡통이다. 말이 더 필요한가?
근접 메크이면서 체력이 유의미하게 많은 것도 아니고 이동속도가 특출나게 빠르거나 돌진 기술이 있는 것도 아니며 그렇다고 한방 한방의 데미지가 굉장히 아픈것도 아니다.

느려터진 이동속도 덕분에 보병도 제대로 쫓아가지 못하고 포격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대형 메크이면서 막상 붙어도 순식간에 박살내버리는 전투력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어지간히 상대방이 말려서 메크를 많이 손해본 상황이 아니라면 셰르프는 접근하기도 전에 포격에 갈려나가서 순식간에 돈을 공중에 날려버리는 깡통으로 전락한다.

가격이 싼것도 아니고 비싼축에 속하는 나간보다도 더 비싸기 때문에 오히려 나간에게 화력면에서 밀리고 사정거리도 밀리기 때문에 뽑을 가치가 더더욱 없다. 특히나 머리에 기관총이 달려있긴 하지만 보병에게 유의미한 데미지도 제대로 주지 못하고 대공 화력에 대항할 무기도 없기 때문에 나 때려주세요 하고 두들겨 맞는 것 밖에 하지 못한다.

보병을 잡는것은 더 싼 오그니보가 잘하며, 중장갑을 뚫는것은 나코발냐가, 탱킹 가성비에선 나간이 더 좋고, 대공 화력은 굴랴이-고로드가 있어서 어느 면에서도 활약한 면이 없다.

1벳을 얻으면 적 보병들은 순간적으로 제압하고 아군 보병들의 체력을 회복시켜주는 스킬이 생기지만, 셰르프가 1벳을 찍을 정도로 전투를 잘 하는 것도 아니고 보병들이 둘러싸고 셰르프를 때리는 경우도 없거니와 돌진 스킬이나 보호 스킬, 제압 스킬도 아니기 때문에 더더욱 잉여스러운 메크로 전락하였다.

더군다나 보병 제압 능력은 보병이 1벳을 단 시점부터는 제압 능력을 무시하는 스킬을 보유하므로 제압한다는 스킬은 사실상 무용지물이나 다름없고, 아군 보병을 체력회복한다는 이상한 능력으로만 남아서 평가가 굉장히 떨어진다.

차라리 다른 스킬을 가지고 있다면 지금보단 가치가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지금의 수준으로는 더 값싼 아이젠한스에게 역으로 갈려버리는 웃긴 상황도 나올 정도로 형편 없으니 이걸 안 뽑는게 전투에 더 도움이 된다.


그림바르트
보병과 경장갑 병기를 상대하는 작센의 메크.

대보병 유닛을 상대하는 메크 치고 1000이나 되는 높은 체력과 대보병을 갈아버리는 기관총의 화력은 오그니보의 순간 화력에 못미치긴 하지만 초중반에는 유의미한 전투력을 보유하고 있다. 대기갑 병력이 나오더라도 대기갑 화력을 상대로도 어느정도 버틸 수 있을 정도로 유의미한 체력은 지니고 있다.

5티어에 취급되긴 하나 대보병 화력만큼은 의외로 준수하기 때문에 보병들을 상대로는 좋은 화력을 보여주긴 한다.

다만 타 팩션의 대보병 메크들과 달리 가격이 비싼편이고, 1벳 스킬이 사거리 증가인 오그니보와 순간 화력 상승인 스트라주니크와 비교하면 한없이 잉여스러운 메탈슬러그의 헤비머신건 흩뿌리기를 떠올리게 만드는 스킬이기 때문에 초중반에 빠르게 나오는 탱킹 메크라는 의의를 제외하면 후반부에는 경장갑이라는 점 때문에 데미지가 쌔게 박혀서 탱킹 역할도 제대로 해내지 못하기 때문에 선호도가 극히 떨어진다.

후반에 주화력전에서 난입하는 대기갑 보병들을 상대로 기용을 고려할 수도 있겠지만, 작센에는 대보병 메크로 더 뛰어난 슈티프무터나 메크나 보병이나 평등하게 분쇄하는 보탄 등의 더 좋은 유닛이 있기 때문에 어지간해선 이 유닛을 뽑을 일이 없다.

사용한다면 초반에 나오는 공중 병력의 방어용도... 를 고려해볼 순 있겠으나 작센의 메크들은 슈티프무터 정도를 제외하면 모두 지대공이 가능하기에 특별히 고용할 메리트도 없다. 작은 몸체인 점을 고려하여 대부분의 길을 다닐 수 있어 거점 보호용으로 고려해볼수도 있지만, 이쪽에서도 시미아위나 콜로콜 등의 유닛이 오면 찢기므로 계륵에 가까운 유닛으로 취급된다.
2 Comments
MO 20 Oct, 2024 @ 5:52am 
잘 보고 갑니다 고마워요:steamthumbsup:
JJYH 17 Aug, 2023 @ 3:41am 
지금 만들면 뭐해요....이미 겜이 관짝인데.....ㅠㅠㅠㅠㅠ